타파스미디어, DC코믹스 편집장 미셸 웰스 영입

 

 

타파스미디어가 DC코믹스의 공동 편집장을 역임한 미셸 웰스를 영입했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습니다. 웰스는 타파스미디어에 신설된 CCO(Chief Content Officer)를 맡게 됩니다. 웰스는 웹툰과 웹소설을 포함한 타파스의 전반적인 오리지널 IP를 총괄하게 됩니다. 웰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타파스에서 CCO를 맡게 됩니다.

 

웰스는 버라이어티에 “타파스는 새로운 시대의 스토리텔링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런 혁신적인 팀에서 일하게 되어 굉장히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스토리텔러로서 우리는 만드는 콘텐츠에 독창적인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면서 “우리(타파스)는 창작자와 함께 오리지널 IP를 만들고, 독특한 관점을 가진 다음 세대의 작가들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웰스는 “물론 우리는 전통적인 출판사들과도 계속해서 협업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고, 우리의 작품을 영화, TV 드라마 등으로 이식하는 것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면서 “타파스에서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 빨리 일하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타파스미디어의 김창원 대표 역시 “미셸을 CCO로 모실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며 “미셸이 함께 하는 순간은 우리 회사 역사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이다. 우리는 작년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고, 이제 새로운 단계로 진화해 나갈 준비가 됐다.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미셸이 가진 경험과 열정, 그리고 출판과 엔터테인먼트를 가리지 않는 분야를 생각하면 미셸이야말로 이 순간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웰스는 DC에서 공동 편집장을 역임하기 전 DC에서 영 어덜트 그래픽노블 라인을 만들어 편집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2017년 콘텐츠 전략 부사장으로 DC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웰스는 이전에는 디즈니 퍼블리싱의 국제부 편집장을 맡았고, 20년에 걸친 콘텐츠 개발 경력, 특히 아동-가족용 콘텐츠 분야에 전문성을을 갖춘 것으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2년 설립된 타파스미디어는 지난해 카카오에 지분투자를 받아 올해 본격적인 북미시장에서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만큼, 미셸 웰스의 영입은 새로운 날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디즈니와 DC를 거치면서 많은 경험과 미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춘 전문가가 영입된 만큼, 본격적인 미국 오리지널 IP 확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Categories: NEWS
웹인편집부

Written by:웹인편집부 All posts by the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