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화재 참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토애니메이션(쿄애니)은 개봉 연기를 공지했던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극장판 개봉일을 유튜브 채널등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당초 2020년 1월 중순 개봉이 예정되어 있던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극장판은 후반작업등의 문제로 무기한 연기를 예고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데이터 손실은 없었지만, 담당했던 인력이 대부분 작업에 투입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팬들은 오래 걸려도 괜찮으니 천천히 돌아 오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무기한 연기를 예정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처럼 살아남은 데이터, 그리고 참사 후 개봉하는 첫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 팬들은 슬픔과 기쁨이 섞인 복잡한 마음으로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극장판 개봉에 앞서 발표된 외전은 당초 2주 예정이었던 상영기간을 3주로 늘리며 팬들의 사랑을 확인한 바 있어 내년 개봉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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