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GT 임달영 작가 루리웹 댓글을 통해 연재지연 작품들에 대한 사과문 등록

코믹GT를 통해 편집장으로 제 2의 도전을 시작하신 임달영 편집장님이 루리웹에 올라온 코믹GT 관련 소식 댓글을 통해 기존 자신의 작품들의 연재지연에 대해 사과의 글을 등록하였습니다. 

 

—- 원문 댓글 —–

 

임달영 입니다.

 

안녕하세요 루리웹 회원 여러분. 저, 정말 여기서 엄청나게 많은 분들의 원망을 사고 있네요. 각설하고,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 사람의 작가로서, 또 아트림 미디어의 대표로서, 연재하던 작품을 끝까지 연재하지 못하며, 중단한 점, 휴재가 길어지는 점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어떤 말로도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만, 한 가지만큼은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어떤 작가도, 자신의 소중한 작품을 손쉽게, 질렸다고 연재 중단하는 경우는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한 사람의 작가이기 이전에 능력이 부족한 한 인간이기에, 출판사나 독자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를 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냉정한 일본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저희 스튜디오는 스탭에게 고정 급료와 4대보험, 퇴직금의 사원 복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대우 해 줄만한 히트작품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당연히 원고료 코스트가 높으며, 그에 따른 출판사 연재 중단의 기준도 엄격 합니다. 최근 작품의 단기 연재가 번번한 이유도 이런 현실을 반영한답니다.

 

작가로서 이 모든걸 해결하지 못한 것은 당연히, 저의 불찰입니다.

 

또, 자신이 재미있게 보던 작품의 후속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독자님이라고 해도 화가 나는 경우라고 수만번 이해 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만약 기회만 있다면, 팔리지 않더라도, 제 사비를 들여서라도 현재 연재 중단된 작품을 하나씩이라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작품이 그렇게 될 거라고 약속 드릴 순 없지만,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연재 중단에 비난과 비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므로 비판을 그만둬 달라고 부탁 드리진 않겠습니다.

 

단지 제가 지금까지 한번도 드려본 적 없는 댓글 이라는 형태로나마 사죄 드리는 것은

제가 여러분을 정말로 사랑하며(특히 외국에서 힘든 절 구원해준 한국 독자님들)

항상 감사하며, 정말로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이 글이 어떻게 받아 들여 질지 모르나, 

 

제가 이곳에 댓글을 남기기 까지 많은 고뇌가 있었다는 부분은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독자님들의 비판을 양분으로 삼아, 계속 작가 생활의 지표로 삼겠습니다.

응원해 주신 여러분,지적해 주신 여러분

 

염치 없으나, 앞으로도 부디 절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달영. 

 


 

이번 내용이 포함된 만화인 & 웹툰인사이트에서 공동으로 진행된 임달연 편집장님과 인터뷰가 조만간 등록될 예정입니다. 

제 2의 도전과 함께 독자분들에게 좀더 다가서기 위한 노력과 활동에 응원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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