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SKT, 3천억원 규모 주식 교환… 디지털 콘텐츠, 통신, 커머스, 미래 ICT 분야 전략적 제휴

 

카카오와 SKT가 서로 3천억원 상당의 주식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주식 교환을 통해 양사는 사업, 서비스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협력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SKT는 카카오의 주식 217만 7401주를 약 3천억원에 취득했고, 카카오는 SKT의 주식 126만 6620주를 약 3천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두 회사의 주식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5일로, SKT의 카카오 지분은 2.5%, 카카오는 SKT의 지분 1.6%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디지털 콘텐츠, 통신, 커머스, 미래 ICT등 4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합니다.

 

디지털 콘텐츠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OTT, 통신은 5G 특화 서비스, 커머스는 인터넷 쇼핑, 미래 ICT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금융 부문에서 중장기적인 협력이 추진됩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지가 가진 IP의 영상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배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런칭한 지상파 방송사의 OTT 서비스인 PooQ, SKT와 SK 브로드밴드의 옥수수(Oksusu)가 통합해 제작한 웨이브(Wavve), 5G에서 사용이 가능한 고용량-고해상도 콘텐츠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KT와 카카오는 “미래 ICT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지분교환”이라고 목적을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 사업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SKT의 유영상 사업부장과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가 시너지 협의체의 대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최소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 협력안을 마련하기로 해 5G시대의 통신망을 갖춘 SKT, 콘텐츠와 카카오뱅크 등의 커머스를 가진 카카오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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