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0년 3분기 매출액 사상 최초 1조원 돌파… 웹툰 콘텐츠 전년대비 61%↑

 

카카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이 공개됐습니다. 카카오는 3분기 연결매출액이 1조 1004억원, 영업이익이 1,202억원을 달성했다고 알렸습니다.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대비 41%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초로 분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셈입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와 픽코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유료콘텐츠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카카오 모빌리티와 페이가 포함된 신사업이 실적을 개선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톡비즈’를 포함한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5,544억원이며, 톡비즈는 2,844억원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1,212억원을 기록해 톡비즈의 절반에 채 미치지 못했습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48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콘텐츠 부문의 매출입니다. 콘텐츠 부문 매출액 전체는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5,4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가 해당되는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거래액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대비 61% 성장한 1,4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재팬의 픽코마가 지난 7월부터 이용자와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하며 월긴 기준 일본만화앱 매출 1위를 기록중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대만을 중심으로 네이버웹툰과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어서,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비즈니스의 약진이 이어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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