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가 최대규모 무협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를 인수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대 무협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앞서 지난 5월 카카오엔터 품으로 안긴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통해 진행됩니다. 카카오엔터는 우시아월드 인수를 통해 ‘래디쉬-타파스-우시아월드’라는 북미 스토리 IP 삼각편대를 구축,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프리미엄 IP와 고도화된 플랫폼, 스토리 IP에 특화된 마케팅 등 독자적인 성공 방정식을 일본과 태국, 대만에서의 연이은 성공을 통해 입증했다”며 “이젠 이 성공 방정식을 바탕으로 북미와 아세안 시장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며 특히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까지 스토리 IP 삼각편대 진용을 갖춘 북미가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시아월드는 2014년 미 외교관 출신 징핑 라이가 설립한 영문 웹소설 서비스입니다. 우시아(武?)는 중국어로 무협이라는 뜻입니다. 세계 최대 무협 웹소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주로 남성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무협 등 판타지를 즐기는 영문 번역가, 영미권 독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대한 웹소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매출의 85%를 정기 구독으로 올릴 만큼 탄탄한 독자층을 갖춘 점이 강점이라고 카카오엔터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체 작품 가운데 약 5%가 카카오엔터 IP(지식재산권)로 우시아월드 매출의 4분의 1을 이끌고 있기도 합니다. 카카오엔터 IP인 <템빨>, <탐식의 재림> 등이 이미 우시아월드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승윤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GSO) 겸 래디쉬 대표는 “우시아월드는 매출 대부분이 정기 구독자 시스템 기반에서 나오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카카오엔터가 발굴한 한국 유수의 IP에 대한 수요가 거세다”며 “일본 1위에 올라선 픽코마 사례처럼 카카오엔터의 IP들이 역대 최고 매출을 계속 경신하는 중이다. 카카오엔터 IP를 공격적으로 공급하고, 여기에 래디쉬 만의 영미권 비즈니스 노하우를 결합해 북미 웹소설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픽코마가 지난주 도쿄증시 상장 가능성을 보였고, 카카오페이지를 운영중인 카카오엔터는 북미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네요. 내년이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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