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카와 계열 ‘월간 드래곤 에이지’에서 1회만에 연재 중단된 작품이 나왔다

 

카도카와에서 발간하는 “월간 드래곤 에이지”에 실린 <이세계 전생자 죽이기 – 치트 슬레이어>가 1회만에 연재를 중단합니다. <이세계 전생자 죽이기>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세계 전생물’의 주인공들과 유사한 캐릭터를 창조해 해당 캐릭터들을 사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형 팬덤이 존재하는 작품 캐릭터의 유사성, 해당 캐릭터를 ‘악당’으로 묘사하는 작품의 특성상 많은 질타를 받았고, 결과적으로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카도카와의 드래곤 에이지 편집부는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사과문에서 편집부는 “독자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실례를 범했다는 점 사과드린다”고 전하면서 “작품 게재 이후부터 특정 작품의 다른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등장 인물을 악당으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 많은 지적을 받았다”면서 “(편집부가) 재차 특정 캐릭터와 유사한 표현을 가지고 있는지, 특정 캐릭터를 폄훼한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게재 판단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연재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작품에 문제가 있었음을 편집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입니다. 어디까지가 표절이고, 어디까지가 풍자인지는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선입니다. 이런 사건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범위’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 주목해야겠죠.

 

 

 <이세계 전생자 죽이기 – 치트 슬레이어> 연재 중단 공지

 

월간 드래곤 에이지를 애독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 7월호 본지에서 연재중인 <이세계 전생자 죽이기 – 치트 슬레이어>가 오는 8월호부터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례를 범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해당 작품에서 다른 작품의 특정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등장인물이 악당으로 묘사되어 독자 여러분께 많은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적을 받은 후, 편집부는 캐릭터 디자인, 설정 등이 다른 작품과의 유사성을 가지고 표현되고 있는지, 특정 작품을 폄훼할 의도가 있었는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로 인한 독자 여러분의 반응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 창작에 있어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편집부에서는 게재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 연재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본 건으로 피해를 입은 저작권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리며, 비슷한 실수가 없도록 엄중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주식회사 카도카와

드래곤 에이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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