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체크 이벤트에서 제공될 줄 알았던 상품의 확률이 0%였다

 

탑툰에서 진행하던 ‘출석 이벤트’에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탑툰의 출석이벤트는 이른바 ‘가챠 방식’이었습니다. 뽑기를 통해 일정 확률로 이용권, 기간제 캐쉬 등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입니다. 그런데 독자들이 확인해보니 ’24시간 무제한 이용권’과 ’50코인’을 뽑을 확률이 0%였습니다.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들처럼 현금을 내고 아이템을 샀는데도 확률이 0%였던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치 제공할 것 처럼 해놓고 제공하지 않은 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탑툰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향후 모든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출석체크 이벤트는 확률공개 대상이 아니고, 게임과도 관련이 없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더라도 탑툰처럼 코드를 뜯어보지 않는 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한편, 탑툰에서는 최근 한 작가의 개인 소셜미디어 상 발언을 문제삼은 독자들에게 해당 작가의 작품을 모두 내리고, 전액 환불조치하겠다고 밝혀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작품 내 표현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라,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한 발언을 문제시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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