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명작 “귀를 기울이면”, 원작 10년 후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로 다시 찾아온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1995년작 <귀를 기울이면>이 실사로 우리를 다시 찾습니다. 원작은 히이라기 아오이가 1989년 연재하고 1990년 단행본이 제작된 것을 토대로 1995년 콘도 요시후미 감독이 제작을 맡았던 작품입니다.

 

 

주연배우를 맡은 세이노 나나(좌)와 마츠자카 토리(우)

 

 

두 주인공이 중학생이던 당시의 이야기를 그린 <귀를 기울이면>은 도서카드에서 ‘세이지’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우연히 세이지를 직접 만나게 되면서 첫사랑에 빠진 시즈쿠와 세이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결국 시즈쿠는 자신의 꿈을 찾아 유학을 떠나는 세이지를 보고 자신 역시 특기를 살려 소설을 쓰기로 결심합니다.

 

?이번 실사화 작품은 원작의 10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에 접어든 시즈쿠는 소설가의 꿈을 접고 아동출판사 편집자가 되어 판매부수를 올리기 위해 일하고 있지만, 세이지는 여전히 꿈을 쫓아 해외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의 짧은 소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실사화 작품의 감독은 <루키즈-졸업>을 연출한 히라카와 유이치로가 맡습니다. 시즈쿠 역을 맡은 세이노 나나 배우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시즈쿠가 어떻게 어른이 되어갔는지 생각하면서, 시즈쿠의 순수했던 마음을 기억하며 소중히 연기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세이지 역의 마차자카 토리 배우 역시 “<귀를 기울이면>은 몇번이고 봤던 애니메이션입니다. 세월이 지난 세이지의 모습을 연기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귀를 기울이면> 실사판은 오는 9월 18일 개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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