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만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꿈과 도전,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
스무 살 쳥넌의 모습으로 성큼 다가온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진행 방향 및 일정 등이 29일(목)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축제사무국 김준호 대리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박재동 운영위원장, 이용철 사무국장, 김종범 총괄큐레이터 그리고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 에키홀릭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공식 홍보대사인 에키홀릭은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남소유(캐릭터명) 귀비(신분) 코스튬으로 참여하여 호옹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20회를 맞이한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영상에는 ‘2016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여탕보고서’의 마일로 작가와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한 ‘나쁜 친구’의 앙꼬 작가의 재치있는 모습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진행될 각종 전시와 마켓, 컨퍼런스, 참여행사 등 전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재동 운영위원장은 “스무 살 성년을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올해는 ‘쳥년’이라는 주제로 청춘에 대한 고민을 만화적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우리 축제에서는 청년과 청년만화가, 그들의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국내외 전시 콘텐츠와 담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년들과 만화를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 전하였습니다.
이용철 사무국장은 “작년 한해에만 연 5,000여 명의 만화 주인공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만화축제가 올해는 코스튬 플레이어를 공식화하여 전 세계 각국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한데 모여 경연을 펼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국내 최초로 개최합니다.
< 주제 ‘청년’ >
만화축제는 ‘청년’을 주제로 청춘의 꿈과 도전, 열정에 집중하고 이를 만화적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위 주제를 토대로 주제전 ‘청년, 빛나는’에서는 국내외 여러 만화가들의 청년시절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6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마일로 작가의 특별전 ‘여탕보고서-여탕브리핑’과 해외작품상을 수상한 오이마 요시토키의 ‘목소리의 형태’전이 열립니다. 또한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한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 , 한국과 벨기에 만화가 6명을 조명한 ‘한·벨 만화교류전’도 글로벌한 진용을 갖춘 재기발랄한 청년 만화가들의 작품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외에도 ‘VR웹툰전’과 ‘세계시사만화전’, ‘세계만화자료전’ 등 알찬 기획의 전시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박재동 운영위원장은 VR 웹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는데요. 기존에는 VR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VR웹툰전’에는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의 VR웹툰을 만날 수 있다 밝혔습니다.
< 국제만화컨퍼런스와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
국제만화컨퍼런스에서도 올해 주제에 맞게 한·중·일 3개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의 청년 만화교육을 살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외에도 국내외 만화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화의 학술적, 산업적,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세미나, 피칭쇼,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만화 콘텐츠 교류가 이뤄지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또한 그 명성에 맞게 올해도 국내외 만화 콘텐츠 관련 기업 45개사가 참여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만화 콘텐츠 발굴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챔피언십 >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챔피언십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해외에서 초청된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 9개국 17명과 국내 본선 진출 코스튬 플레이어 25개 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치고 행사장 곳곳에 코스튬 플레이어 2,000여 명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박재동 운영위원장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코스튬 캐릭터’ 질문에 에키홀릭은 ‘여탕보고서 코스튬’을 제안하여 회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오는 7월 19일(수)부터 5일간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청년의 주제에 맞추어 20대 청년(1989년 ~ 1998년생)분들은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