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의 L7, ‘레드세븐’으로 사명 변경… 이현석 대표 선임

 

일본의 웹툰, 만화 제작기업 L7이 한국 웹툰 제작사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공식적인 관계사라고 발표, ‘레드세븐’을 출범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습니다.
일본의 L7이 레드세븐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국제협력을 통한 작품 제작에 더욱 힘을 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드세븐의 이현석 대표는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공식적인 편집 자문을 겸임하며, 편집 및 편집인원 교육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나 혼자만 레벨업>, <템빨> 등을 제작해 이름을 알렸고, L7은 <전지적 독자 시점>, <낙향문사전>, <나노마신>등의 작품을 보유한 스튜디오입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한국의 네이버웹툰, 일본의 픽코마 등에서 높은 성과를 올린 양 스튜디오가 공식적으로 힘을 합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엘세븐은 협업관계를 구축, 긴밀하게 상호 협력 해 왔고, 이번 변화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해 유력 웹툰 시장으로 급성장 중인 일본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 인력과 자원 활용에도 나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레드세븐의 이현석 대표는 <강호용병전>의 스토리 작가로 만화계에 입문, <떴다 킬러>, <미림반점 수호열전>등의 스토리를 담당해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1999년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거치며 ‘한일 만화 시스템의 세대론적 고찰’로 석사학위를 취득, 도쿄 사회과학대학원에서 박사 후기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또한 고단샤의 만화잡지 ‘영 매거진’에서 스토리 작가로 데뷔하기도 했고, 이후 스퀘어에닉스 출파부문 만화잡지 ‘영 간간’에서 10년간 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현석 대표는 한국 작가를 체계적으로 일본에 소개, 일본 시장에 널리 알린 개척자이자 설계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작가로는 한국 작가의 작품으로 첫 장편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흑신>의 박성우 작가가 유명합니다. 이 외에도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 까지>, <프론트 미션: 도그 라이프 앤 도그 스타일>등에 참여하기도 했고, <신과 함께>의 일본 리메이크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본 유력 IP기업의 편집국장을 거쳐 2019년 L7을 창업, 본격적인 웹툰 제작, 유통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한일 양국에서 웹툰과 출판만화의 제작과 유통과정 전체 체제를 깊이 파악하고 있는 편집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전문가의 손을 거쳐 탄생한 히트작들이 즐비한 레드아이스와 L7의 협업의 결과물, 레드세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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