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전문 비평팀 텍스트릿은 4월 4일(목)부터 5월 16일(목)까지 총 7회에 걸쳐 “웹소설 같이 읽는 밤” 강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강연은 성수동에 위치한 안전가옥에서 진행되며, 기존의 장르 구분보다 훨씬 세부적으로 분화가 진행중인 웹소설의 장르별 특징과 이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 “웹소설 같이 읽는 밤” 강연회에는 텍스트릿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장르비평가들이 웹소설을 하나의 매체로 뭉뚱그리지 않고, 현재 가장 활발하게 분화와 진화가 일어나고 있는 텍스트 기반 매체의 장르별 특징과 매체를 이해하는 이론 등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월 4일 첫 연사로 나서는 텍스트릿의 이융희 팀장은 “(이번 강연은) 다양한 웹소설을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큐레이션하는 국내 첫 수업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장르 특강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을 만날 때마다 많은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이번 강의 역시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라고 강의 기대평을 전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1강 신청시 강의당 2만원, 7강을 전부 신청하면 10만원에 수강이 가능합니다.
* 강연 소개
1. #예술 #연예계물 #전문가물 (강사 : 이융희)
음악, 연예계, 디자인, 문학을 다루는 웹소설 작품들을 통해 웹소설이 예술을 다루는 방식을 살펴봅니다.
* 함께 살펴볼 작품: <더 랩스타>, <음악천재를 위하여>, <스타메이커>, <블랙 라벨>, <포텐 폭발 김작가> 외
2. #무협 #귀환물 (강사 : 이주영)
웹소설 시장에서 무협은 어떤 방식으로 다루어지고 있을까요? 고전적 무협의 클리셰들을 다시금 점검하고 살펴봅니다.
* 함께 살펴볼 작품: <무위투쟁록> 외
3. #여공남수 #걸크러시 #조신남 (강사 : 정다연)
로맨스와 낭만적 사랑이라는 제도에 가려졌던 캐릭터를 다시금 조명해봅니다. 우리는 사랑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사랑’을 소비하는 것이니까요.
* 함께 살펴볼 작품: <로맨틱 섹슈얼> 외
4. #대리만족 #사이다패스 #주인공 (강사 : 김준현)
장르문학의 주요한 명제는 대리만족. 그러한 대리만족 자체가 장르로 등장했다? 장르가 대리만족하는게 왜 나빠?
* 함께 살펴볼 작품: <전지적 독자 시점>, <규격 외 등급해석사>, <재벌집 막내아들> 외
5. #고증 #개연성 #대체역사 (강사 : 김지석)
역사적 사실을 찾는 것과 역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다릅니다.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개연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 소설의 핵심이죠!
* 함께 살펴볼 작품: <유물 읽는 감정사>, <밑빠진 용병대에 돈 붓기>, <마이 마이 라이프>, <내가 조선의 주인이다>, <1983 전생 만화왕> 외
6. #게임판타지 #SF #가상현실 (강사 : 이지용)
하이 테크놀로지 기반 세계관과 소재의 활용이야말로 SF다. 내가 판타지라고? 나는 SF거든!
* 함께 살펴볼 작품: <70억분의 1의 이레귤러> 외
7. #로판 #빙의 #악녀 (강사 : 손진원)
‘악녀’는 과연 나쁜 캐릭터일까요? 작가와 독자들의 ‘악녀’ 비틀기 놀이는 그 무엇보다 장르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함께 살펴볼 작품: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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