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 웹툰 작가, 박재동 화백 성폭력과 성추행 폭로 ‘용기를 내 피해를 고발한 작가 보호에 힘써주세요’

시사만화의 거장 박재동 화백이 성폭력과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태경 웹툰 작가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8시 뉴스’를 통해 관련 사실을 폭로하였습니다.

 

[ SBS 8 뉴스 내용 중 ]

 

공개된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20011년 결혼을 앞두고 박재동 화백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만났다 성추행을 당했다 주장하였는데요. 허벅지를 쓰다듬는 것에 이어, 손이 치마 아래 다시 사이로 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성추행 내용들 또한 공개하였습니다.

 

 

(사)한국만화가협회에서 공정 노동행위 및 성폭력 사례집에 관련 내용을 제보하였는데요. 박재동 화백은 이태경 작가에게 연락을 해 관련 내용에 대해 캐물었다 전하였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박재동 화백은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며 “격의 없이 다 이야기했기 때문에 무엇을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다”라 밝혔습니다.

 

이재민(푸른봄) 웹툰 평론가는 “박재동 화백은 1992년, 아직도 회자되는 ‘꽃이라니요’라는 작품을 그렸습니다. 성폭력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 꾸짖는 말은 얼마나 가벼운가요. 기자와의 통화에서 “성희롱할 생각도 없었다”고 하셨다지요. 묻고 싶습니다. ‘꽃이라니요’를 그리실 때, 만화 속 그들은 그럴 생각을 가지고 그랬었습니까. 아니면, 지금 변명하시는 것 처럼 ‘그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까”며 “만화가협회는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습니다. 무엇보다 용기를 내 피해를 고발한 작가 보호에 힘써주십시오. 그리고, 지난 사건들처럼 아쉬움을 남기지 말아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 당부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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