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오픈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소개 및 현안 확인

 

 

“자신의 시스템을 개방하여 개인, 기업 할 것 없이 모두가 참여하여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구축된 환경으로 플랫폼 참여자들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해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플랫폼이란 원래 단상, 무대 따위를 의미하는 용어였으나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컴퓨터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는 기초를 이루는 컴퓨터 시스템을 플랫폼이라 정의하고 사용해 왔으나 현재는 비즈니스 관점으로 개념이 확대되어 수많은 기업과 사용자가 관계를 형성하고 비즈니스적인 거래를 형성할 수 있는 시스템도 플랫폼으로 정의하여 사용하고 있다.” – 다음백과사전 ‘플랫폼’ 

 

‘플랫폼이란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해 주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웹툰플랫폼’이란 독자들을 대상으로 ‘웹툰’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일련의 시스템을 말합니다. 웹툰플랫폼들은 독자들이 원하는 작품에 대해 ‘계약’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한정된 자원에서 정식으로 연재되는 작품들은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작품성은 있다 판단되지만 연재가 되지 못하는 작품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플랫폼이 공개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으며, 이에 ‘웹툰오픈플랫폼’의 기본적인 개념이 마련되었습니다. 웹툰오픈플랫폼은 기존 웹툰플랫폼과 다른 ‘연재 계약’이 아닌 ‘서비스 이용 계약’ 형태로 진행되며, 모든 권한은 작품을 업로드한 이용자가 소유합니다.

웹툰오픈플랫폼 모두가 자유롭게 연재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서비스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성과를 보인 서비스가 없는데요. 웹툰오픈플랫폼이 당면한 해결과제를 확인해 보며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웹툰오픈플랫폼의 구성과 수익구조 >

 


레진코믹스, 탑툰등 웹툰플랫폼들은 에이전시, 프로덕션 그리고 작가들과 작품 계약을 진행 하며, 계약된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서비스합니다. 일반적인 수익 모델로 ‘미리보기’, ‘유료 회차 구매’ 그리고 ‘광고’등이 있습니다.

 


웹툰오픈플랫폼은 작가와 독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작가’들에게는 연재할 수 있는 공간과 유료화 서비스 구성 그리고 정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독자’들에게는 등록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작가’들이 설정한 유료화 구성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가들에게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웹툰오픈플랫폼은 작품과 독자들의 유입을 통한 ‘광고 수익’과 독자와 작가 사이에 발생한 결제 및 후원 금액에 대한 ‘수수료’가 주 수익원 입니다. 

 

 

< 웹툰오픈플랫폼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 >


* ‘독자’와 ‘작가’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웹툰플랫폼의 사용자는 ‘독자’입니다. 모든 서비스 구성 및 시스템이 주 이용자인 ‘독자’에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웹툰오픈플랫폼은 ‘독자’와 함께 ‘작가’ 또한 서비스 사용자가 됩니다. 기존 웹툰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독자’을 위한 서비스에 추가적으로 작품을 올리며, 관리하는 ‘작가’들에 대한 서비스 또한 중요합니다. 이처럼 웹툰오픈플랫폼은 웹툰플랫폼에 비해 주 고객 층이 더 다양하며 이로 인한 서비스 복잡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웹툰오픈플랫폼은 웹툰플랫폼보다 더욱 많은 개발 자원이 소요됩니다. 

 

* 서비스 가치 증명, ‘마케팅’에 대한 투자

웹툰플랫폼은 계약된 ‘작품’을 바탕으로 마케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웹툰오픈플랫폼의 경우 ‘플랫폼’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야 하며, 마케팅이 진행됩니다. 서비스 사용자인 ‘작가’들에게 서비스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플랫폼(브랜드) 자체에 다수의 ‘독자’들이 방문한다는 것을 증명하여야 합니다. 많은 웹툰오픈플랫폼들이 간과한 내용이 바로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을 소홀히 한다는 점입니다. 오픈플랫폼의 특성상 마케팅에 대한 투자는 일반 플랫폼에 비해 높지만 이를 소홀히 하거나 간과한다는 점이지요. 또한 기존 웹툰오픈플랫폼들의 경우 서비스 사용자인 ‘작가’들에게 마케팅을 전과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플랫폼보다 웹툰오픈플랫폼은 마케팅에 더욱 열을 올려야 하며, 플랫폼의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 관련 기사 ‘타다코믹스 10월 31일 서비스 종료 – 웹툰 오픈 플랫폼의 시장성을 짚어 보다‘ ]

 

* 기존 실패한 플랫폼들에 대한 인식 변화


?[ 웹툰연합플랫폼이라는 컨셉으로 오픈한 조디악코믹스 ] 

 

웹툰오픈플랫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데요. 이는 기존 웹툰오픈플랫폼에서 발생한 다양한 이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년 ‘조디악 코믹스 사태(플랫폼 오픈 약 한달만에 공지사항도 없이 서비스가 사라진 사건)’는 웹툰 독자, 작가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곱지 않은 시선과 전망에 대해 웹툰오픈플랫폼들은 스스로의 가치를 제안하며, 입증해야 하는 당면 과제를 앉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운영사 홈페이지 삭제 등 조디악코믹스 사실 상 서비스 유지 불능 상태 놓여‘ ]

 

* 웹툰플랫폼에 적용되고 있는 오픈플랫폼의 서비스들


[ 폭스툰 도전웹툰 시스템, 성인등급 작품도 자율 연재가 가능합니다 ]

 

웹툰오픈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적 장점들이 최근 웹툰플랫폼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폭스툰’과 ‘진코믹스’의 경우 ‘도전 웹툰’ 코너를 통해 자율 연재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정식 연재 작품을 통해 이용자가 확보된 서비스로 웹툰오픈플랫폼의 최대 숙제인 ‘마케팅적인 고민’이 한차례 해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웹툰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연관된 도전 작품들의 경우 좀 더 유리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웹툰오픈플랫폼은 이제는 웹툰플랫폼과 경쟁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폭스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웹소설 서비스 오픈‘ ]

[ 관련 기사 ‘진코믹스 도전웹툰 시스템 유료 설정(미리보기) 시스템 도입‘ ] 

 

지금까지 웹툰오픈플랫폼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초기 보여준 기대에 비해 아직 성과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이러한 실패들로 ‘오픈플랫폼은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는 곱지 않은 인식을 심어 주기도 하였는데요. 이런 과제를 해결하고 좋지 못한 인식을 불식시키며 또 다른 성공적인 모델로서 입증할 수 있을 지 앞으로 그 도전에 기대와 관심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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