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와 스파르탄에 대해 웹툰 플랫폼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바로 윈도우 불법 사용자들도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차세대 OS인 윈도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라는 소식입니다. 또한 현재 메인으로 사용 중인 익스플로러(이하 IE)를 단종시키며, 차세대 브라우저 ‘스파르탄(코드네임)’을 탑재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2015년 MS에 있어서 중요한 한해이며, 윈도우 및 IE 기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일대 변혁을 예고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웹서비스를 운영하거나 혹은 준비 중인 웹툰 플랫폼 업체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1. 윈도우 10과 스파르탄


[ MS 차세대 OS인 윈도우 10 – 이미지 출처 Windows 페이스북  ]

 

한국시간으로 2014년 10월 1일 새벽에 MS에서 윈도우 10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윈도우 10은 기존의 모든 플랫폼(RT 제외)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크롬, 파이어폭스등에 추월당한 IE를 단종시키며 차세대 브라우저인 ‘스파르탄’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윈도우 10은 기존 불법 사용자들에게도 OS 업그레이드 해택을 지원해 줄 예정입니다. 또한 윈도우 8로 시작된 매트로 UX로 업그레이를 망설이시던 분들을 위해 다시금 윈도우7과 유사한 시작 메뉴가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OS 업그레이를 망설이시던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윈도우 10에서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되는 스파르탄은 새로운 렌더링 엔진과 함께 철저하게 웹표준에 맞추어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IE 단종으로 추후 엑티브엑스와 같은 비표준 규격들은 설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웹표준과 HTML5


?[ HTML5 로고 –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HTML5’


웹표준이란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제안하고 있는 공식 표준 및 기술 규격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그중 W3C에서 제안한 웹표준 마크업 언어가 HTML5입니다. 최근 브라우저들은 HTML5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브라우저가 있다면 바로 과거 버전의 IE들입니다. 현재 XP과 윈도우 7 초기 설치 버전의 IE들은 HTML5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윈도우 10으로의 전폭적인 업그레이드와 스파르탄의 등장은 바로 구 미지원 HTML5 브라우저들의 종말을 가속화 시키기 위한 조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W3C Recommendatoion 28 October 2014 페이지 바로가기 ]

 

3. 반응형 웹 (Responsive Web)


[ 반응형웹 대표 프론트앤드 프레임워크(Front-end Framework) Bootstrap ]

 

스마트폰과 테블릿의 등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웹 서비스의 프론트앤드(Front-End)기술이 바로 반응형 웹 기술입니다. 하나의 코드로 만들어진 사이트가 접속 기기들의 화면 사이즈에 맞추어 그 형태가 변경되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매력적인 기술도 단점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구 버전 IE(IE9 이하 버전)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사용자 분석을 통해 구 버전 IE를 사용하는 독자층이 많은 서비스의 경우 HTML5와 반응형 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테블릿을 통한 서비스 확대와 윈도우 10을 기반으로 하는 구 버전 IE의 종말은 바로 이와 같은 기술들에 대해 이제는 고민할 시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4. 현재 웹툰 플랫폼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많은 플랫폼들은 HTML5와 반응형 웹을 적용하여 서비스되고 있는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 레진코믹스 반응형 웹 구성 ]

 


[ 말풍선코믹스의 Bootstrap 기반의 반응형 웹 구성 ]

 

5. 태생적인 한계점 ‘결제’

[ 레진코믹스 결제 페이지 중,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합니다 ] 

 

 플랫폼 업계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점이 있습니다. 바로 결제 부분입니다. 현재 결제를 위해서는 엑티브엑스의 힘을 빌려 진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대안은 ‘exe 파일’ 설치로 가닥을 잡은 상태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윈도우10과 스파르탄이 도입되는 시기에 맞추어 큰 문제점을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 ‘액티브X 대신 exe 파일 설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PPSS 기사 내용 ]

 

6. 마치며

모든 서비스의 기준은 기술이 아닌 고객입니다. 지금 이야기 하였던 대표적인 기술들이 분명 무조건 적인 해결 방안은 아닙니다. 또한 환경적으로 환영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웹툰 시장은 스마트폰에 친숙하며, 다양한 기기들을 다루는 것에 대해 부족함이 없는 독자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변화되는 환경에 집중하며 그 안에서 좋은 플랫폼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ps, 웹툰인사이트는 Bootrsap 기반의 ‘반응형 웹’으로 구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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