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업계에 남겨진 시간은 2년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로 병들어 가는 웹툰 시장

‘제17회 만화의 날’에서는 ‘불법 공유가 파괴하는 웹툰 생태계’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토론회는 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 사회로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정범식 투믹스 해외사업부 팀장, 한국웹툰작가협회 부회장 만취 작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보호과 전진덕 주무관이 참여하였습니다.

 

 

< 웹툰 업계에 남겨진 시간은 약 2년 >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는 현재 웹툰 시장은 웹툰 불법 공유로 인해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웹툰 업계에게 주어진 시간은 2년도 남지 않았다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이 진행된다면 미리보기 기반의 수익모델은 붕괴될 수 밖에 없다 전하였습니다.

투믹스의 정범식 팀장은 이와 같은 내용에 공감하며 더 나아가 유료 웹툰 플랫폼의 경우 2년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가 종료될 수 있다 전하며 현재 불법 공유 사이트를 통해 피해의 심각성을 역설하였습니다.

 

<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 B에 대한 피해의 심각성 >

현재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는 약 200여개가 운영 중에 있으며 그중 가장 큰 B사이트의 경우 이미 플랫폼화되어 업계에 지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토론회에서 밝힌 추청피해액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하였는데요. (웹툰인사이트의 추정 피해 규모는 8월 한달간 약 2,600억원(실 피해액 260억) 규모의 피해가 웹툰 업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사이트는 서비스 공개 반년 만에 네이버웹툰을 제외한 모든 웹툰 플랫폼을 넘어선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 B사이트의 등장과 함께 모든 웹툰 플랫폼의 매출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웹툰 불법 공유 B사이트 급성장으로 매출의 성장이 둔화된 투믹스 공개 자료 ]

 

 

< 업계의 노력 >

이와 같은 피해 가운데 업계에서는 현재 모든 대응 방안을 모두 모색하고 진행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투믹스의 경우 현재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 기술들을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노력에서도 이미지 캡쳐 등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어 정부 차원의 제재가 필요하다 전하였습니다.

 

< 협회의 노력 >

한국웹툰작가협회는 창작자들이 좋은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협회에서 캠페인 등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 정부의 노력 >

현재 불법 공유 사이트들이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으며, 비트코인 등을 통해 자금 추적이 매우 힘들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 전하였습니다. 국외저작권보호회 등 여러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 전하여, 작가, 업체 그리고 협회 등 업계 관계자분들의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의 등장과 성장으로 위기를 맞이한 웹툰 시장, 잘 견디며 다시금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 관련 정보 “한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 레진코믹스 2배 규모로 운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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