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인 특별기획) 임성환 대표 인터뷰 4부 “2016년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봄툰을 지켜봐 주십시요”

웹툰인사이트 2016년 특별기획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 두번째 시간으로 한국 벤처 1세대이며, 웹툰산업협회 이사장과 봄툰(BOMTOON)과 네그의 대표로 역임 중에 있는 임성환 대표를 만나 긴 시간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1부 “안녕하세요. 웹툰산업협회 회장과 봄툰 대표로 역임 중인 임성환입니다

2부 “2016년 웹툰산업협회 방향성과 노력 – 작가와 플랫폼의 상생

3부 “2016년 웹툰산업협회 방향성과 노력 – 중소 웹툰 플랫폼 지원과 소통을 위한 노력“?

4부 “2016년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봄툰을 지켜봐 주십시요” 

 

< 2016년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봄툰을 지켜봐 주십시요 >

 


 

봄툰 대표로써 금년도 전망은 어떠하신지요?

봄툰 자체로 올해 약 8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권 특히 중국, 대만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얼마나 매출을 거두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외의 국가들도 하반기나 내년부터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봄툰도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지 여부는 고정적인 독자층을 확보하며,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알리고 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가 핵심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도 모든 플랫폼 업체 분들과 같은 목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봄툰의 금년도 목표를 해외진출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화권 외에 다른 나라 진출 계획은 잡혀 있으신지요?

프랑스, 독일 등 유럽권이나 북미에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출할 지는 좀 더 고민 중에 있습니다. 현재 대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중국 본토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봄툰은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플랫폼입니다. 이런 부분이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장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진출 시 이와 같은 특징이 반영이 되는지요?

네, 봄툰의 이와 같은 특징이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툰의 경우 초기 성인 작품과 BL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만 최근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작품들 중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 있는데요. 이런 작품들을 해외에 알리는데 더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문화권에서 어떤 컨텐츠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내는지 반응을 확인해 보고 있습니다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실험해 나가며,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재 봄툰 작품들 중 일본만화 도서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는 전략적인 선택이신지요?

저희는 마케팅에 굉장히 많은 비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호응할 수 있는 컨텐츠를 확보한다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 봄툰은 과도기적인 부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컨텐츠를 발굴하며 제공해주고 있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최근 CP(Content Provider) 업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한 작품이 너무 여러 플랫폼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만화잡지의 경우 6 ~ 8개가 있을 때도 많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현재 플랫폼들이 과공급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플랫폼이 절대 과거 만화잡지에 비해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현재 40여개의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한 컨텐츠가 여러 곳에서 서비스되고 있어 이와 같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것이 ‘시장의 불균형을 나타내는 지표’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최근 미디어믹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봄툰에서도 당연히 이와 같은 활동이 진행 중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하, 조만 간 좋은 소식 전달 드리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독자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는 데에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게임, 음악, 영화 등이 있지요. 웹툰도 그 중 하나의 대중적인 컨텐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이 연재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품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장된다면 결국 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고, 정말 가치 있는 작품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독자들의 관심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웹툰은 완전경쟁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작품들의 경쟁뿐만 아니라 거대한 플랫폼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지만 가능합니다. 저는 다양한 플랫폼들의 작품을 보시길 희망합니다. 이 가운데 좋은 작품들을 서로 추천하며, 이야기를 나누어 더욱 많은 플랫폼과 작가에게 응원을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가 웹툰산업협회 이사장으로써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 웹툰은 정말 드물게 한국 고유의 컨텐츠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산업 유발효과도 굉장히 큰 산업입니다. 웹툰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작품이 나온다면, 이는 결국 전세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드라마 등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부 “안녕하세요. 웹툰산업협회 회장과 봄툰 대표로 역임 중인 임성환입니다

2부 “2016년 웹툰산업협회 방향성과 노력 – 작가와 플랫폼의 상생

3부 “2016년 웹툰산업협회 방향성과 노력 – 중소 웹툰 플랫폼 지원과 소통을 위한 노력“?

4부 “2016년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봄툰을 지켜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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