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보이스, “달빛천사” OST 펀딩 논란에 후원금 사용 관련 긴급 공지… “후원금 사용내역 공개 예정”

텀블벅에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올보이스의 <달빛천사> OST 발매 펀딩 금액 일부가 콘서트 준비에 사용되었다는 논란에 올보이스에서 긴급 공지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이용신 성우가 한 인터뷰에서 펀딩 후원금이 콘서트 준비에 사용되었다고 말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이에 올보이즈는 “사실과 다릅니다”라며 “콘서트 입장권 판매액 만으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었지만, 콘서트 준비에 필수적인 대관료를 선지급 해야 했기에 후원금(총 26억여원)중 6,800만원을 대관료로 선지급한 사실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올보이즈)는 이런 큰 금액을 지불할 여유 자금이 없었고, 공연 투자를 받을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기에 이렇게 자금 운용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티켓 판매대금이 인터파크로부터 공연 종료 3일후에 입금이 되기 때문에 사전 자금이 없이는 공연이 불가능합니다.”라면서 “티켓 판매대금이 입금되면 사용한 6,800만원은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에 사용 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후원금 사용에 관련해서도 “이번 프로젝트가 이런 논란으로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후원자들 사이에서는 음질 논란, 후원금 의혹 등을 제기하며 환불을 요구, 별도의 환불 페이지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후원금 사용 논란은 텀블벅 약관에 따르면 프로젝트 이외의 용도로 자금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약관을 위배했다는 내용입니다.

 

텀블벅은 이번 논란에 대해 “먼저 일차적으로 1월 중순 예정된 <달빛천사 OST 앨범> 리워드 실행 의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콘서트 기획 역시 후원자의 호응에 힘입어 추진 된 것으로, 창작 목적의 연장선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보다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 중에 있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후원자들 사이에서도 입장이 갈리고 있어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리며 사상 최고액 펀딩이 성공한 만큼, 후원자들의 기대 역시 높아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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