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배 한중일 만화 교류회 홍릉 콘텐츠인재개발원에서 개최

중국 외문국이 주관하고 데즈카 프로덕션, 만화다오, 일본 교토 PR주식회사, IIE STAR등이 공동주최하는 “오공배 한중일 만화교류회”가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개발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오공배 한중일 만화교류회에는 콘텐츠 진흥원 지경화 해외사업본부장, SBS 드라마국장, 데즈카 프로덕션 타쿠야키 마츠타니 회장, 저시만화 마강 CEO, IIE STAR 장예경 CEO 등 다양한 인사 약 1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오공배 한중일 만화교류회’에 참여한 각계 인사들

 

 

2016년 중국과 일본의 만화교류회로 시작된 오공배 국제만화교류회는 2018년 한국이 참가하게 되면서 2019년 교류회부터는 처음으로 ‘국제 만화교류회’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9년 올해에는 데즈카 오사무 탄생 90주년, 서거 30주기를 맞아 데즈카 오사무 선생의 <철완 아톰>(1980), <밀림의 왕자 레오>(1989)등을 제작했고, 2019년 <도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중인 데즈카 프로덕션의 타쿠야키 마츠타니 회장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타쿠야키 마츠타니 회장은 데즈카 오사무가 <나의 손오공>을 제작하는 등 손오공을 사랑했던 데즈카 오사무의 일화를 소개하며 이번 오공배 한중일 만화교류회가 대단히 뜻깊게 다가왔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망가의 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는 중국과 일본간의 교류가 이어진 이후 중국을 찾아 어릴 적 손오공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왕씨 형제’를 찾고, 작고 1년 전에 병마와 싸우고 있었음에도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중국을 찾아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을 맡기로 하면서 “국제 교류를 위한 일이라 꼭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데즈카 오사무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참석한 데즈카 프로덕션 외에도 현재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업계 종사자와 교육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만화라는 공통의 주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교류를 통해 웹툰과 만화의 미디어믹스를 위한 IP를 가진 기업간의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교류 역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국의 관계자들이 함께한 오공배 만화교류회 좌담회 현장 사진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타쿠야키 마츠타니 회장과 만화다오 류혜민 CEO, IIE STAR의 장예경 CEO와 IT직업전문학교 등에서도 참여해 한중일 만화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과 현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가졌습니다. 각국의 만화산업 최전선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시각과 산업으로서의 가능성등에 대한 논의를 만날 수 있는 좌담회였습니다. 

 

이번 오공배 만화교류회에 참여한 만화다오의 류혜민 CEO는 “아름다운 서울에서 한중일 만화교류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 업계에 계신 분들 뿐 아니라 각국의 작가분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는 밑바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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