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017년 분야별 도서 동향 분석 정보 공개 – 만화/라이트노벨 분야 영화 애니 인기 도서까지 이어지고, 올해도 학습만화 인기는 여전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서점인 예스24가 2017년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분석하여 분야별 도서 동향 정보를 공개하였습니다. ‘만화/라이트노벨’ 분야에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인기가 관련 도서까지 이어졌으며, 올해도 학습만화의 인기는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 너의 이름은 ]

 

 

< 분야별 도서 동향 분석 > 

* ‘만화/라이트노벨’ 영화 애니메이션 인기 관련 도서까지 이어져 

2017년은 ‘너의 이름은’으로 시작된 한 해였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이 만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신카이 마코토의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등 라이트노벨 작품과 만화 분야 전반이 사랑 받았습니다. 마블 시리즈는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이었던 ‘울버린: 올드먼 로건’, 스파이더맨의 첫 마블 투입이 확정된 ‘스파이더맨 세트’ 등이 영화개봉과 맞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유아동/청소년’ 한국사 학습만화 강세 속 그림책 출간 활발 

올해도 학습만화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 인기 강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이 출간되면서 어린이 한국사 학습만화 시장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게임 만화 ‘스페셜솔져’와 ‘좀비고등학교 코믹스’는 출간 즉시 베스트순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지식 사전류가 인기를 끌었는데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출연자 정재승 교수의 추천을 받은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가 다시금 주목 받았고 세계 문화를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지도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80개의 단어를 담은 ‘아홉 살 마음 사전’은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2017년은 한국 그림책 작가들의 활동이 활발한 한 해였다. 안녕달, 백희나, 이수지, 최숙희 작가의 신작들이 연이어 출간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한글 학습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에 힘입어 ‘기적의 한글학습’, ‘받침 없는 동화의 한글 동화’ 시리즈들도 꾸준히 사랑 받았다. 

 

* ‘문학’ 대형 작가들 신작 쏟아져… 독자들 마음 다독이는 에세이, 미디어셀러 인기 여전 

무라카미 하루키, 김영하, 김애란 등 인기 작가들이 오랜 만에 발표한 소설이 기대만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 한국사회의 트렌드가 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우리 사회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여성의 시선으로 여성의 삶을 다룬 다양한 소설들이 출간됬습니다.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에세이는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이병률, 심보선 등 주목 받는 젊은 시인들의 시집도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詩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초부터 드라마 ‘도깨비’와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시작된 미디어셀러 열풍은 ‘살인자의 기억법’과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까지 꾸준히 이어졌고, 하반기에는 노벨상 수상에 힘입어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소설이 약진하였습니다. 

 

* ‘인문/교양’ 미디어에서 재조명 받으며 다시 인기 급부상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소개된 도서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문/교양 분야의 양서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어떻게 살 것인가’,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등 출연진들의 저작들이 다시금 주목 받았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라틴어 수업’ 등 교양 인문서에 대한 독자의 관심이 여전한 한 해였고 ‘사피엔스’로 큰 화제를 모은 유발 하라리의 신작 ‘호모 데우스’ 출간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될 인간의 운명에 대한 관심이 한층 깊어졌습니다. 쉽게 상처받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센서티브’를 시작으로, 불안한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심리 치유서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서울편’이 출간되어 주목을 받았고, 러시아혁명 100주년을 맞아 관련 도서들이 다양하게 출간됐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책을 포함한 대중 과학 교양서가 인기를 끌었고, 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대본집이 유독 많이 출간된 해였습니다.

 

* ‘사회/정치’ 국가, 대통령, 페미니즘 관련 도서 관심 급증 

대통령 탄핵 직후 정의로운 국가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국가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판매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대선 전후로 후보자의 책들이 인기를 끌었으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특별판으로 재출간된 ‘문재인의 운명’에 독자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대통령과 관련된 모든 도서의 판매가 급증했고 특히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에 문재인 대통령이 커버스토리로 실리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문재인 표지의 ‘타임’ 아시아판은 역대 가장 빠른 판매량을 기록, 단 2주만에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등극했습니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잘못된 사회를 바로 잡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습니다.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을 담은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32년만에 전면개정판으로 출간됐고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쫓는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와 MBC 해직기자 이용마의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로 유명세를 얻은 아디치에의 신작 ‘엄마는 페미니스트’가 출간됐고, 페미니즘 작가 레베카 솔닛이 방한하는 등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 해였습니다. 

 

* ‘경제경영/자기계발’ 말(言), 영어공부 관련 자기계발서 열풍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4차 산업 혁명’ 이슈가 경제, 정치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기술/문화/교육/직업 분야에서 다양한 관련서가 출간되었습니다. 한편 작년에도 화제를 모았던 ‘명견만리’ 시리즈는 신간 출간 및 문재인 대통령의 추천 도서로 화제에 올라 올해에도 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으며 2년 연속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경제경영서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자존감 수업’이 변함없는 사랑을 받은 가운데 특히 ‘말’과 ‘영어공부’ 관련 도서가 화제를 모았는데요. ‘말의 품격’,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와 같이 내면을 갖추고 원활한 관계를 위해 말 잘 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큰 인기를 끌었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완벽한 공부법’ 등 영어공부와 관련된 자기계발서 열기가 유독 뜨거웠습니다. 

 

* ‘가정/실용’ 육아 관련 도서 인기…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개인의 취미활동 관련서 인기 

전통적인 육아서와 더불어 엄마의 잘못된 교육방식에 대해 반성하는 ‘엄마 반성문’이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요리 레시피, 집 수리법, 인테리어 활용법 등에 관한 신간이 다수 출간되었으며, ‘스미 홈트’, ‘다리 일자 벌리기’ 등 짧은 시간에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와 운동법을 소개한 책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의 방영으로 ‘제주’가 새삼스런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독 황금 연휴가 많았던 해라 해외 여행 도서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IT/모바일 분야는 ‘인공지능’과 ‘파이썬’ 관련 도서 판매가 절대적이었습니다. 

 

* ‘수험서/자격증’ 경찰, 소방 공무원 채용 확대 정책에 수험서 시장 지속적 성장세 

최근 몇 년간 급속하게 성장해온 공무원 수험서 시장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공공서비스 강화 기조 덕분에 올해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특히 경찰, 소방 공무원을 준비하는 응시생이 늘어나며 해당 분야 수험서의 판매가 전년대비 증가했습니다. 공무원 채용과 더불어 공사공단 및 일반 기업의 채용 규모도 늘어나며 NCS를 필두로 인적성, 면접, 상식 대비 교재가 채용 기간 내내 베스트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격증 분야에서는 취업 시 가산점이 주어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판매가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 ‘국어/외국어’ 쉬운 영어공부법 관련 학습 도서 열풍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 소개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 쉬운 영어 학습 도서 열풍을 몰고 왔습니다. 쉬운 영어 말하기 도서 시장의 연장선상에서 여행 외국어의 판매 증가도 두드러졌는데요. 여행 영어뿐만 아니라, 여행 일본어, 여행 중국어 도서의 출간과 판매도 활발했습니다. ? 

 

* 예스24, 2017년 출판 트렌드 키워드 ‘JUMP UP’, 다양한 트렌드 정보 공개

* 예스24, 2017년 베스트셀러 분석 다양한 트렌드 정보 공개 – 만화/라이트노벨 분야 증가 비율 13%

* 예스24, 2017년 분야별 도서 동향 분석 정보 공개 – 만화/라이트노벨 분야 영화 애니 인기 도서까지 이어져, 올해도 학습만화 인기는 이어져

* 예스24, 전자책 도서판매 동향 정보 공개 – 만화 및 문학 분야 성장 돋보여?

 

Categories: NEWS
웹인편집부

Written by:웹인편집부 All posts by the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