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웹 콘텐츠 매거진 ‘핀치’ 3월부터 서비스 축소하기로… “성향 이유로 투자 이루어지지 않아”

여성 독자를 위한 웹 콘텐츠 매거진 “핀치”가 3월부터 서비스 규모를 축소해 운영합니다. 이로 인해 웹툰 신규 서비스 중단, 현재 연재중인 작품들의 조기 완결, 계간 멤버십 굿즈 중단, CS센터 운영시간 단축과 매주 발행되던 뉴스레터를 월간으로 변경합니다.

 


 

핀치는 “핀치를 운영하는 다섯 명은 2016년에 <핀치>를 오픈한 이후로 ‘여자가 쓰고 여자가 그리는 일은 잘 되어야만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주기적인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목표한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라며 “<핀치> 팀은 언제나 지금, 여기의 여성을 최우선 독자로 두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더 많은 여성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자, 더 풍부한 여성 서사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핀치 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 성향’이라는 이유로 <핀치>의 성장에 필요한 외부 투자유치가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2020년 3월부터 서비스 축소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서비스 축소 이유를 전했습니다. 페미니즘을 다루는 매거진이라는 이유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핀치>를 5년 동안 만들어온 팀 역시 2020년 3월부터 해산하고, 무급으로 유지보수 노동이 가능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아 <핀치>와 <타래>의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입니다.”라고 핀치팀의 해산 소식을 전했습니다.

 

서비스 종료가 아닌 축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여성에게 가장 편안하고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남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투자 유치 없이 서비스 유지와 성장이 가능한 유료 구독자가 확보되면 핀치의 서비스 규모를 복원,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2016년 생겨나 구독모델인 ‘핀치클럽’으로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해 온 웹 매거진 핀치가 서비스 규모를 축소하면서, 핀치를 통해 의미있는 작품과 칼럼을 만나 온 독자들은 “핀치를 구독해 달라”며 여성 독자를 위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핀치의 공지사항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링크>
* 핀치 서비스 축소 운영 공지사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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