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작을 알리는 영화제 서막 막 올라… SF부터 뮤지컬영화까지 ‘풍성’

방학, 휴가 시즌과 함께 시작된 여름 영화제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SF부터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까지 풍성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어 이번 영화제도 어김없이 영화 ‘덕후’들은 물론 방학을 앞둔 학생, 휴가를 앞둔 직장인과 가족 단위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SF영화제의 대명사가 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터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매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와 미쟝센 단편영화제 등이 풍성한 콘텐츠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가장 먼저 막 올리는 BIFAN

 

이 중 27일(목) 시작해 7월 7일까지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SF를 컨셉으로 개막작 <기름도둑>부터 폐막작 <남산 시인 살인사건>까지 총 49개국 288편을 상영합니다.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전 ‘한국영화 판타스틱 열정: 미지의 영화, 광기의 장르’에서는 최초 좀비영화 <괴시>등 12편을 상영하고, 김혜수 배우가 출연한 <국가 부도의 날>, <타짜>등 10여편을 모아 ‘매혹, 김혜수’ 특별전도 개최합니다.

 

영화제가 주력하고 있는 가상현실(VR)을 주목해 <세한도>, <바람의 기억>등 국내외 VR 영화 41편을 편성, VR 크리에이터를 초처안 컨퍼런스도 진행합니다.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7일 개막식은 처음으로 공중파 방송(SBS)에서 생중계되며, 홍보대사 정우성이 준비한 특별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영일정 및 예매는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축제 SICAF2019, 7월 17일부터 25일까지 막 올린다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 2019를 찾아볼 만 하다.

 

SICAF 2019는 ‘혁신적인 변화(Innovative Change)’를 주제로 28개국 130여편의 만화,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마니아는 물론 성인, 어린이 등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개막작은 <레드슈즈>가 선정되었습니다. <겨울왕국>, <모아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레드슈즈>의 전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뿐만 아니라 미야자키 하야오 등 거장이 극찬한 로저 메인우드 감독의 <에델과 어니스트>, 국내 중장년층이 보고 자랐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빨간머리 앤: 네버 엔딩 스토리>, ‘초통령’으로 불리는 <꼬마버스 타요 시즌5>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화제작이 연일 상영됩니다. 여기에 더불어 <러브라이브>등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길 수 있는 ‘싱어롱’ 등 애니메이션 매니아를 위한 상영작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홍보대사인 ‘아뽀키(APOKI)’를 위촉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를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이번 SICAF 2019에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모튼 선장과 거미여왕>, 3D로 스피디한 경주를 즐길 수 있는 <레이스 타임>뜽 신기술 적용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마스터클래스: Why not? Now, Yes>, 인기 성우들이 출동하는 <성우 DAY>등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ICAF 최초의 웹툰 기획전인 <가담항설> 전, <반려동물 웹툰 전> 등 전시회 뿐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대학 입시설명회와 갈라쇼 등이 진행됩니다. 상영 작품, 행사 일정 확인은 시카프 홈페이지(www.sicaf.org)에서 할 수 있으며, 예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합니다.

 

*클래식부터 뮤지컬영화까지 무료로 만난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7월 10일-13일)

 

뮤지컬 영화를 사랑한다면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 4회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CHIMFF2019)’를 눈여겨 볼 만 합니다. CHIMFF2019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뮤지컬 영화, 공연실황 등 영상을 상영하는 축제로 올해 총 18편을 상영합니다. 특히 전체 상영작을 선착순 무료로 개방, 사전 예매를 하면 고전부터 최신 뮤지컬 영화를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일 배우 오만석의 사회로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브로드웨이 안무가 밥 포시의 대표작인 ‘스위트 채리티’, ‘카바레’, ‘올 댓 재즈’등의 안무를 국내 대표 뮤지컬 안무가 서병구 교수가 재구성한 ‘댄스컬’ <올 댓 포시>를 선보입니다.

 

고전 뮤지컬영화를 복원한 ‘클래식’ 섹션에서는 런던에서 열렸던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 1969년 8월 미국 뉴욕에서 폭우 속에 열렸던 우드스톡 페스티벌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우드스탁: 사랑과 평화의 3일>가 상영됩니다. 상영 일정 및 예매는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www.caci.or.k)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신인 감독의 색다른 시각과 신선한 시도 감상하려면? 미쟝센 단편영화제(6.27-7.3)

 

27일부터 7월 3일까지 CGV 용산 아이파크몰 등지에서 개최되는 제 18회 마쟝센 단편영화제(MSFF)에서는 20:1의 경쟁률을 이겨낸 작품 59편을 상영합니다. 대표적인 신인 감독의 등용문인 MSFF는 그만큼 신선한 시도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윤종빈, 나홍진, 연상훈, 이경미 감독이 이 영화제 출신으로, 봉준호, 박찬욱, 류승완 등 스타 감독들도 명예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쟝센 영화제는 감독들의 재기발랄함 만큼이나 경쟁부문의 명칭도 눈길을 끕니다. 사회적 관점은 ‘비정성시’, 멜로 드라마 부문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코미디는 ‘희극지왕’, 공포 판타지는 ‘절대악몽’, 액션 스릴러 부문은 ‘4만번의 구타’입니다. 부문별 명칭은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 해외 작품명에서 따와 붙였습니다.

 

올해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개막작으로 한국 초기 단편 영화 <나는 트럭이다>, <병사의 제전>이 상영됩니다. 여성 영화인을 응원해 만든 섹션 ‘MSFF 여성 감독 특별전’에서는 <5월 14일>, <소녀 배달부> 등 5편이 상영됩니다. 행사 정보 및 일정은 홈페이지(www.msff.or.kr)에서 할 수 있고, 티켓은 CGV,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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