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텍스트 기반 이미지 제작기술을 내놓았고, 생각보다 끝내준다.

 

인공지능 기반 그래픽 기술을 만드는 엔비디아에서는 이번에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의 베타버전을 내놓았습니다. GauGAN2로 명명된 이번 기술은 2019년 공개된 GauGan의 두번째 버전으로, 폴 고갱의 이름을 딴 이미지 제작툴입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일부 스케치를 바탕으로 사진으로 착각할만 한 이미지를 뽑아냈다면, 이번 GauGAN2에서는 TTI, 즉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로 뽑아내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장면’이라는 말을 영문으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미지를 뽑아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GauGAN에서 보여주었던 퍼포먼스와 접목해 대략적인 그림판 스케치를 그린 뒤 텍스트를 더하면 이미지가 자동으로 텍스트에 맞춰 조정됩니다. 예를 들어 산에 구름이 낀 장면을 그림으로 대충 그린 뒤 ‘구름’이라고 쓰면 마치 비가 온 뒤 구름이 자욱한 산처럼 표현하는 식입니다.

에디터가 직접 만들어본 배경입니다. 왼쪽이 에디터가 작성한(…) 그림 파일이고, 오른쪽이 GauGAN2가 만들어낸 이미지입니다. 현실에 없는, 어디에도 없는 곳이지만 묘하게 현실감이 듭니다.
엔비디아가 만든 GauGAN2는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베타서비스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 건너뛰지 말고, 꼭꼭 따라가면서 하나하나 해보시면 에디터보다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배경 설정이 하늘이니 꼭 꽉 채워서 만들어 보세요. 아니면 허공에 떠 있는 기묘한 우주의 형상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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