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최종장,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개봉 첫날 50만명 이상 봤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수차례 연기되었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 지난 3월 8일 일본에서 개봉했습니다. 보통 주말을 앞두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개봉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월요일 개봉을 택했기 때문에 첫날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첫날 관객수는 53만 9,623명, 흥행수익 8억 277만 4,200엔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년간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중 하나인 <에반게리온>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개봉했던 <귀멸의 칼날>이 역대 영화 오프닝 최고 기록을 달성해 개봉 첫날 67만명을 기록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평일 개봉에도 불구하고 54만명에 가까운 인원을 모은 <에반게리온>의 힘은 대단합니다.

 

이미 평단에서 역대급 기대작으로 꼽고 있는 만큼,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에 개봉했음에도 호성적을 거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주말 흥행성적이 더욱 기대됩니다. 2007년부터 이어진 에반게리온: 서, 파, Q에 이은 4부작 신극장판 시리즈의 마지막 결말이 어떻게 이어질지, 또 한국에선 개봉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본에서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대흥행을 이어갈 새로운 작품이 등장하면서, 한동안 극장가가 침체를 잠시 잊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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