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힘들어하고 있을 수많은 ‘단지’들에게 – 오마이스타

괴롭다. 시종일관 괴롭다.고양이 귀를 가진 귀여운 여자 아이의 그림체에 속아(?) 클릭한 후에야, ‘괴로운 만화’라는 리뷰를 이해하게 된다. 호러 만화보다 섬뜩하게 그려진 엄마의 얼굴과 ‘송곳으로 눈깔을 콱 찔러 버린다’는 무시무시한 말, 초등학생 여동생의 배를 걷어차던 오빠, 늘 양보하게 만드는 나이 어린 남동생, 맨 위에 군림하는 아빠로 이뤄진 가족은 딸 ‘단지’의 희생을 당연시한다. 이 집에서 유일하게 고양이 인간으로 등장하는 만화가 단지가 그리는 일상은 ‘가정으로부터의 폭력’이다. 웹툰 전문기업 레진코믹스에서 7월 8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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