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릭스 그린 알베르 우데르조,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

프랑스를 대표하는 만화 <아스테릭스>를 그린 삽화가 알베르 우데르조가 현지시간으로 24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스테릭스> 등장인물들

 

 

우데르조의 사위 베르나르 드 슈와지는 AFP통신에 “알베르 우데르조가 오늘 프랑스 뇌유쉬르센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전하면서, 사인은 코로나19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1959년 프랑스 만화잡지 <필로트>에 처음 발표된 아스테릭스는 2019년까지 38권이 발매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꼬마 니콜라>, <럭키 루크>등으로 잘 알려진 르네 고시니가 글을 쓰고, 우데르조가 그림을 맡은 작품입니다. 르네 고시니가 1977년 별세한 이후 우데르조가 단독으로 <아스테릭스> 시리즈를 이어오다 지난 2013년 은퇴했습니다. 이후에는 장이브 페리와 디디에 콘라드가 <아스테릭스>를 이어받았습니다.

 

 

 

<아스테릭스>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3억 7천만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은 작품입니다. 만화계 거장의 별세 소식에 국내 만화인들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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