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씨엔씨레볼루션㈜이 운영하는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이 5월 2일까지 모집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웹툰 성공시대에 맞춰 게임, 드라마, 영화, 문학 등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웹툰으로 만들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교육생들은 멘티 자격으로 7개월 동안 다른 콘텐츠 분야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각색해 최종적으로 웹툰 제작을 위한 콘티(한 컷의 웹툰을 그리기 전에 대략적으로 그림과 대사 등을 구성한 그림)를 완성하는 과제를 수행합니다. 또한 교육생들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매달 150만원씩 창작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웹툰을 제작하기 위해 콘텐츠 전 분야 스토리와 기획자를 멘토로 배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영화 ‘악녀’와 ‘카터’ 각본을 쓴 정병식 감독은 영화를 원작으로 한 웹툰 제작을 지도합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써 온 전건우 작가 역시 소설을 웹툰으로 기획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허니 블러드’의 이나래, ‘남친 없음’의 백혜경 작가 등 웹툰작가들이 나서 웹툰의 각색과 제작의 경험을 교육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니메이션 ‘성형수’를 만든 전병진 PD는 애니메이션 원작을 웹툰으로 바꿀 지원자를 기다립니다. 대학 웹툰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대현 교수 등 콘텐츠 여러 분야의 13명의 분야별 멘토들이 세부교육을 담당합니다.
여러 분야 콘텐츠 장르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하는 것을 고려해 교육생들이 멘토를 교차로 선택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크로스 멘토링’도 이뤄집니다. 이밖에 스토리텔링 일반에 대한 전문가 특강(6회), 포트폴리오 제작과 취업 준비를 위한 소양 교육(7회)과 전 교육생이 참여하는 워크숍(2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교육생은 이수 조건으로 자신이 선택한 콘텐츠를 웹툰으로 제작하기 위한 기획안, 20회 분량의 트리트먼트, 10회 분량의 웹툰콘티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과과정의 마지막에는 성과발표회와 잡페어를 열어, 교육생의 취업과 작품계약을 지원합니다. 교육생은 웹툰PD, 웹툰 각색 작가, 스토리작가 등으로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교육을 담당하는 주관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채용의사가 있음을 사업제안에서 약속하였습니다
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는 “웹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개발하고 다른 분야 콘텐츠와 융합을 적극 시도하는 실험이 당연한 일이다. 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역량 있고 참신한 청년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