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를 위하여 애니메이션,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유치, 인력 채용 난항에 무기한 연기

애니메이션 <시타를 위하여>가 무기한 제작 연기에 들어갑니다. 제작사 쇽스튜디오의 채희용 대표는 쇽스튜디오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기한 연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쇽스튜디오는 “지난 4월 제작일지를 통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후 여러 방면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비용을 확보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제작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내용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투자가 위축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콘텐츠 분야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편인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가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분야가 집약된 산업으로 불가피하게 폐쇄된 공간 안에서 녹음을 해야 하는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지점이 있어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에서도 <사자에상>을 비롯한 많은 애니메이션이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원작자인 하가 작가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타를 위하여> 애니메이션이 코로나19로 인한 제작비 투자 유치 및 제작인원 확보에 오랜 난항을 겪어, 최종적으로 제작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시타를 위하여>는 제 데뷔작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면서 “한번 작가의 손을 떠나고 나면 그 후부터 작품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라고 한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최대한 많은 분들을 찾아 뵐 수 있는 다양한, 다른 방면의 루트를 알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쇽스튜디오는 제작이 연기되어 텀블벅 리워드를 받지 못하게 된 후원자들에게 환불을 7월 31일까지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를 통해 쇽스튜디오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링크>

* 쇽스튜디오 ‘시타를 위하여’ 제작 무기한 연기 공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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