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일본 사회 여성의 역할과 젠더의식을 시대별로 조망하는 <일본소녀만화의 세계> 展 성황리 개막

한국만화박물관이 일본의 대표 소녀만화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일본소녀만화전 <일본소녀만화의 세계: 소녀들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 전시 개막식을 23일 성황리에 마쳤다 전하였습니다. 11월 23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전시 개막식에는 큐레이터 도쿠 마사미(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야마사키 히로키 소장, 구리야마 마사위키 부소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 한국출판만화가협회 이해경 부회장, 만화가 박기준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5시에는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로 참여한 도쿠 마사미 교수가 전시 기획의도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큐레이터 토크는 ‘은하철도 999’의 마쓰모토 레이지를 포함해 대표작가 12명을 선정하게 된 과정, 일본 소녀만화의 역사, 소녀만화의 특징 및 의미 등에 대한 강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도쿠 마사미 교수는 큐레이터 토크에서 “소녀만화는 단지 소녀뿐만 아니라 소녀였던 사람과 소녀의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만화”라면서 “그 소녀들의 욕망을 그대로 비추고 있는 것이 바로 소녀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일본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라며 “1970~80년대 한국에도 소개되었던 작품들, 그 당시 소녀들이 열광했던 작품들 등 추억 속으로 여행하듯 이번 전시를 즐기셨으면 합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야마사키 히로키 소장은 “이번 전시를 공동으로 개최하기까지 힘써주신 김동화 이사장님 이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전시를 하게 됐는데, 일본 소녀만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좀처럼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광주, 대전, 대구 전시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하였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일본소녀만화전 <일본소녀만화의 세계: 소녀들의 욕망을 비추는 거울>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소장 야마사키 히로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로 오는 2018년 2월 25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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