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백합 행사 결국 취소… 코로나로 인한 행사 취소에 위약금만 천만원


 

백합 장르의 행사로 열렸던 ‘모두의 백합’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지난 2월 2회 행사가 개최된 ‘모두의 백합’은 작년 10월 취소 이후 올해 2월로 연기됐던 행사 역시 취소되면서 위약금만 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의 백합’ 주최를 맡은 주최자는 “백합을 사랑하고 장르판에서 열심히 뛰는 사람이지만, 애정으로 모든 것을 감싸안고 가기엔 너무 큰 금액”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취소에도 주최자에게 지속적인 공격적인 DM, 욕설이 가해지면서 스트레스가 막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자는 ‘모두의 백합’은 개인이 주최하는 행사로, 사비로 1천만원이 나가게 되는 상황이라고 알렸습니다. 여기에 행사 취소로 인한 부스 환불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최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 탓에 소비자보호원,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았지만 결과적으로 현재 결혼식, 장례식을 제외한 행사는 보증금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없어 받을 방법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의 선의와 애정으로 치러지는 행사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된 상황입니다. 특히 서브컬처 행사인 모두의 백합 등의 행사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행사 뿐 아니라 개인들이 주최하는 행사 역시 큰 피해를 입으면서, 서브컬처 행사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모두의 백합 주최자는 후원 문의가 있어 후원계좌는 열어두겠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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