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프로모션 배제 사태, 독자 불매 운동으로 번지나

지난주, 리디북스에서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099작가는 블로그 글을 통해 자신의 작품인 <삼천의 밤>이 프로모션에서 배제되었다고 주장하며, 그 원인 중 하나가 자신이 받고 있는 MG라고 주장했습니다. 작가는 리디북스와 직접 계약을 맺은 작가지만 이벤트에 누락되는 일이 잦았고, 10작품 남짓한 독점 연재작 중 자신의 작품만 이벤트에서 누락되는 일이 반복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14일 새로운 블로그 글을 통해 099작가는 리디북스 측이 “만나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서 사과는 작가와 PD가 소통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것이고, 프로모션 불이익 등에 대한 사과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노출 불이익과 프로모션 배제는 데이터에 기반해 합당하게 진행했다”고 주장했다고 099 작가는 밝혔습니다.

 

작가가 해당 데이터가 어떤 데이터인지 묻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작가는 블로그 글에서 “(본인의 작품)수익이 MG를 늘 넘겼고, 자동정렬되는 순위권 안에도 매번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유별나게 짐덩어리 취급 받는 이유가 MG 이외에 달리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독자들 역시 자신의 서재 보유 권수, 포인트, 캐시 충전내역등을 캡쳐해 공유하며 월 정기결제를 해지했다는 인증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구매자가 없으면 리디북스도 없다”, “불매를 통해 작가님들과 연대한다”는 의사표시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리디_가스라이팅, #리디_프로모 등 해시태그를 통해 작가들에게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독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관 기사 및 링크>

리디북스 웹툰 작가 099, “유일한 MG 지급 작품에 프로모션 배제” 주장

* 099 작가 블로그 “피디님과의 통화로 일단 전달받은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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