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희 작가 신간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발매

2013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은 <나라의 숲에는>의 작가, 이후 인디만화씬에서 활동하다 두 아이를 낳고 <나리나리 고나리>등 아동만화를 그리다 2019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그녀들의 방>을 그렸던 류승희 작가가 신간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로 돌아왔습니다.

 


 

생각정원 출판사에서 펴낸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는 작가가 찬찬히 그려낸 삶의 조각들을 묶어 낸 책입니다.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짓눌려 있던 시기, 시 한 구절을 발견하고 다시 그림 그릴 용기를 냈다는 류승희 작가는 움직이지 않는 가구처럼 살기를 거부하고, 자책의 시간을 넘어 타인의 삶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발견해낸 경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통찰을 성급하게 풀어내지 않고, 연필로 그린 그림처럼 차분하게 하나씩 그림으로 그려내는 삶을 통해 세상의 풍경 속 자신, 흘러가는 시간 속에 빛나는 순간을 기록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니컬한 에세이 만화가 아니라, 따뜻한 시선을 담은 에세이 만화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는 온,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4,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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