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청와대 청원 8만명이 넘는 참여로 종료 ‘불공정한 내용들이 표준이 되지 않도록 노력 필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이 약 8만명이 넘는 참여로 지난 6일 종료되었습니다. 관련 청원은 지난해 12월 7일 시작되었으며, 시작 2일만에 약 2만 명이 참여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관련 청원 참여 인원은 지금까지 청와대 청원으로 진행된 웹툰, 웹소설, 출판만화 관련 내용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지난해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의 폐쇄를 요청합니다’ 제목으로 진행된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폐쇄 청원 참여 인원인 약 5만명을 넘어선 규모입니다. 또한 ‘웹소설 불법 공유 사이트 폐쇄 청원합니다’ 제목의 청원이 약 5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감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이번 레진코믹스 청원 내용이 콘텐츠 업계에서 큰 이슈라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청원 시작 후 레진코믹스를 운영하고 있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이후 레진엔터)에서는 공식 입장을 공개하였는데요. 레진엔터에서는 장문의 글로 청원 내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련 내용에 대해 레진코믹스에서는 웹소설를 연재하였던 작가들의 공식 SNS 채널인 ‘레진코믹스 웹소설작가진’에서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레진엔터의 공식 입장에 대한 반박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 레진코믹스 5배, 쿠팡 2.4배 규모의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폐쇄’ 청와대 청원 요청 중

*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부탁드립니다’ 제목의 청와대 청원 등록

* 레진엔터테인먼트 청와대 청원에 대해 공식 입장 공개

* ‘레진코믹스 웹소설작가진’ 청와대 청원 레진코믹스 공식입장에 반박,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이후 블랙리스트 이슈 내용이 한 매채를 통해 공개되며, 관련 내용들은 현재 웹툰 업계 최고의 쟁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서비스 정산 문제가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들의 다양한 의혹들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레진엔터에서는 1월 11일과 13일 작가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작가간담회가 진행되는 11일과 13일 레진코믹스 연재 웹소설 작가들과 참여를 희망한 작가와 독자들이 모여 ‘레진코믹스 간담회 작가 시위’를 단행합니다. 

 

*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웹툰 업계 최고쟁점으로 부각, 연재 작가들 ‘휴재선언’ 이어져

* 레진코믹스 일본서비스 정산 문제 발생 ‘약 2년간 원 지급 금액의 70% 정산’

* 레진코믹스 일본 정산 문제 인정, ‘작가들께 사과와 함께 차액 모두 소급지급’?

* 레진코믹스 연재 웹소설 작가들과 참여를 원하는 작가들이 함께 모여 ‘레진코믹스 간담회 작가 시위’ 단행?

 

이재민(푸른봄) 웹툰평론가는 레진코믹스 일련의 이슈들에 대해 “레진코믹스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동업정신 부재에 있습니다. 플랫폼은 사업의 주체이지만, 작가는 그 사업이 가능하게 만드는 콘텐츠 생산의 주체입니다. 그리고 레진코믹스는 작가의 콘텐츠를 배포하는 배포권자가 보여야 할 미덕을 보이지 않았습니다”라며 “작가를 압박하고, 블랙리스트로 낙인 찍고, 상황을 조작하고 거짓을 말하였습니다.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문제는, 레진코믹스가 ‘업계 표준’이라는 점입니다. 레진코믹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지금이라도 막아 더이상 ‘표준’이 아니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라 이야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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