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웹툰 업계 최고쟁점으로 부각, 연재 작가들 ‘휴재선언’ 이어져

최근 레진코믹스의 블랙리스트 이슈가 최고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연재 작가들의 휴재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에선 ‘양극의 소년’을 연재 중에 있는 은송 작가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장기 휴재’ 공지를 등록하였습니다. 은송 작가는 SNS를 통해 ‘프로모션과 메인 배너, 히트작 알람 등에서 작품을 배제당하며, 회사의 작품에 대한 폭언과 가스라이팅(gaslighting)?1)을 들어가면서도 독자님들께 만화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버텨왔었지만 이제는 한계가 온듯합니다’라 전하며 장기 휴재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1) 가스라이팅(gaslighting):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자신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 – 출처 위키백과

 

 

 

‘새디스틱 뷰티’를 연재하고 있는 우연희 작가 또한 공식 SNS를 통해 ‘레진코믹스의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 개선을 기다리며 장기 휴재에 들어갑니다’라 공지하였습니다. 공지 내용을 통해 우연희 작가는 “레진과 관련된 많은 이슈에 대해 발언하기 두려웠습니다. 이미 계약으로 묶여버린 소중한 작품인데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 팀원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입니다”라 보복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은송 작가님께서 장기 휴재를 결정하시는 걸 보니 더는 견딜 수 없어졌습니다. 저희도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새디스틱 뷰티는 장기휴재에 들어갑니다”라 은송 작가 결심에 대한 응원과 함께 장기휴재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돌핀요정’의 스톤헨지 작가 또한 SNS를 통해 “올해 중순부터 레진과 관련된 수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었습니다. 그 문제들 중엔 저 역시 비슷하게 겪었던 일도 있고 더 심한 일도 많았습니다”라 전하여 “블랙리스트며 참담한 일화들이 화수분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바뀌어야 할 악습과 관행에 대한 개선을 위해 이 결정이 두렵지만 저 또한 잠정적 휴재로 뜻을 이어가려 합니다”라 전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휴재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킹스메이커’를 연재하고 있는 하가 작가는 공식 SNS를 통해 업체의 블랙리스트건과 여러 의혹에 대한 설명을 내어주길 바란다 전하였습니다. 하가 작가는 “그간 자신의 작품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에 노출될때마다 설명하기 힘든 죄책감과 빚을 진 느낌을 받아왔습니다”라며 “지체상금 폐지를 통한 계약서 일괄수정시에 앞으로의 작품들은 연 몇번의 프로모션과 몇 번의 이벤트에는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등의 구체적인 조항을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라 의견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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