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독컬처하우스 소속 김준호 팀장, “굿 헌팅” 배경 디자이너로 에미상 애니메이션 개인업적부문 수상

TV 프로그램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수상자 중 배심원단 투표로 진행되는 공로상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 수상자 중에는 <러브, 데스 + 로봇> 중 “굿 헌팅”의 제작을 맡은 레드독컬처하우스의 배경 디자이너인 김준호 팀장이 선정되었습니다. <러브, 데스 + 로봇>은 팀 밀러와 데이빗 핀처가 제작한 성인을 위한 연작 애니메이션 단편선으로, 독특한 설정과 실험적인 요소들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러브, 데스 + 로봇>? 제작에 참여한 인원 중에는 총 4명이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개인공로상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구글 스포트라이트 시리즈와 보트하우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Age of Sail> 제작에 참여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캐릭터 디자이너, 채색, 배경 작화가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중인 <카르멘 산디에고>의 에피소드인 “페이퍼 추적 작전”의 배경 작화가, <러브, 데스 + 로봇>의 “목격자”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찬가지로 “목격자”의 캐릭터 애니메이터와 “무덤을 깨우다” 에피소드의 스토리보드 아티스트가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레드독컬처하우스가 제작을 맡은 “굿 헌팅”은 동양의 구미호 전설과 스팀펑크 세계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 단편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전혀 새롭게 만날 수 있으면서도 주요 배경이 되는 홍콩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굿 헌팅”은 세계 최초로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환상문학상을 모두 석권한 <종이 동물원>의 켄 리우 작가의 원작 “좋은 사냥이 되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굿 헌팅”은 청나라를 배경으로 하다가 ‘피난민의 도시’ 홍콩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를 잘 표현했을 뿐 아니라, 스팀펑크적인 분위기를 작품 컨셉에 맞게 잘 녹여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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