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콘지회, ‘성폭력 2차 가해 논란’ 관련 만화계성폭력대책위원회와 공동성명 발표

디콘지회는 최근 한 간부의 성폭력 2차 가해 논란과 관련해 2달간의 조사 끝에 만화계성폭력대책위원회와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 단체는 성명서에서 “만화계에는 권력적 위계구조에 의한 성폭력이 지금까지도 자행되고 있습니다”라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잘못된 통념으로 인해 1차 피해보다 2차 피해가 더 큰 트라우마를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바, 대책위와 디콘지회는 행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러한 상황이 피해자에게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피해자 중심주의’를 고려하며 사건 해결에 접근하였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 결과 대책위원회의 제안을 계기로 만화계 성폭력 근절, 2차 피해 예방을 실천하기 위한 대책안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책안은 간부진(선출직 및 임명직) 임명시 필수적인 성폭력 예방 교육 진행, 조합원 대상 정기적 성인지감수성 교육 실행, 내부사건 발생 시 대책위원회와 연계, 2차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성폭력 사건 처리 및 피해자 보호조치 세부 메뉴얼 제작 등 네가지입니다.

 

최근 디콘지회에서는 한 간부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에게 동조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었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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