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빠르면 2021년 6월 국내 런칭

 

2021년에도 콘텐츠를 쏟아낼 것을 예고한 최대 콘텐츠 제작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가 빠르면 오는 6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9월부터 국내 로컬라이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디즈니+는 당초 2021년 3월 서비스를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 변화가 있어 6월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번역과 검수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보니 여러 영상 콘텐츠의 자막 등 현지화 작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직까지 디즈니+를 유치하기 위한 KT, SKT, LGU+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들 통신사들은 IPTV를 가지고 있기도 해서 LGU+가 제휴를 맺은 것 처럼 디즈니+역시 통신사 제휴를 통해 초기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런칭 이후에도 가능하기 때문에, 통신사의 입찰경쟁은 더욱 가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디즈니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영화가 심대한 타격을 입었지만, 2020년 3분기까지 디즈니+ 유료 가입자가 당초 목표했던 5천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7천 3백만명을 달성하면서 실적 부진을 깨끗이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12월 들어서는 더 늘어 8천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 출시가 이어지면 2021년 1분기 내 1억명 돌파가 가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디즈니+는 2024년까지 최대 9천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올해 <완다비전>, <팔콘 앤 윈터솔져>, <로키>등 마블 콘텐츠는 물론 해외에서 디즈니+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 <만달로리안>, 그리고 <픽사>의 콘텐츠와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콘텐츠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즈니+의 국내 출시 가격은 월 9,500원, 1년 93,000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식 출시를 통해 한국 콘텐츠 시장의 또다른 파장을 일으킬 디즈니 플러스 출시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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