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웹툰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코믹스는 베트남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과 웹툰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목) 밝혔습니다.
더코믹스는 베트남 웹툰 시장 전문가들이 모여 베트남 시장에 국내 웹툰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면서 국내 웹툰비즈니스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이동통신사, 전자책 서비스 기업, 디지털 동영상 서비스기업 등 베트남 현지 IT분야별 주요 선두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 웹툰콘텐츠와 서비스플랫폼을 제공하고, 추후 자체개발한 웹툰 서비스 플랫폼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더코믹스는 밝혔습니다.
비엣텔은 베트남에서 약 7천 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통신그룹이며, 아시아, 아프리카 및 아메리카 등 9개국에서 9개의 통신사를 운영, 약 1천 300만명의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엣텔은 ‘모차(Mocha)’라는 모바일 메신저, 영화, 음악, 드라마, 뉴스 등의 콘텐츠 포털을 결합한 앱을 출시해 현재까지 약 1,5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비엣텔은 이번 더코믹스와의 계약을 통해 모차에 유료 웹툰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더코믹스는 비엣텔의 웹툰 서비스에 국내 웹툰뿐 아니라 전체 웹툰을 독점 공급하고 웹툰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면서 유료 웹툰 서비스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코믹스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들을 포함해 약 50여종의 웹툰 작품을 이미 확보, 현지 자체 번역팀이 현지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10월 중 서비스를 런칭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엣텔 역시 웹툰서비스의 성공을 위해 비엣텔 통신 이용자와 비엣텔 그룹이 서비스하는 약 20개의 부가서비스등을 통해 전폭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더코믹스의 이진우 대표는 “베트남의 유료 웹툰 시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내 주요 IT기업들이 웹툰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더코믹스에 웹툰 콘텐츠와 관련 기술 공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이번 비엣텔과의 유료웹툰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국의 웹툰 콘텐츠를 베트남 독자들에게 많이 알리고, 베트남 웹툰 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