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마켓관 맛집투어 ① – ‘환경 맛집’ 뚝딱뚝딱 미스터 부우

부천국제만화축제 야외무대 맞은편 야외주차장에 하얀색 돔이 생겨났습니다. 바로 마켓관인데요, 마켓관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만화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켓관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관련 기업과 작가를 홍보하는 프로모션을 위한 공간입니다.

제 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취재하면서 인상 깊었던 마켓관 부스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심각한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스, ‘뚝딱뚝딱 미스터 부우’입니다.

 

 

먼저 ‘뚝딱뚝딱 미스터 부우’라는 이름과 ‘booo’ 로고가 눈에 띕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캐릭터들이 ‘부우’의 캐릭터들인 모양이예요. 구름, 산등성이, 비 등 자연경관 사이로 날아가는 비닐봉지(!)가 눈에 띕니다. 

 


 

그 다음은 마음에 콕콕 박히는 문구들이 눈에 띕니다. 누구도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는 분위기지만 ‘굳이 나까지 관심을?’, ‘나 하나 쯤이야…’, ‘당장 이게 더 편한데?’ 하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콕콕 박히는 질문들과 “‘필’ 환경”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이미 현실의 문제인 환경 문제는 우리가 아직 잘 몰라서, 피부로 와닿지 않아서 간과하고 있는 문제기도 합니다. 심각함은 알고 있다지만, 그 심각함이 현실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미스터 부우’ 부스에서는 아홉가지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이 소비되는지, 또 얼마나 오랜 시간 지구를 좀먹는지 알리고 있습니다. 마치 ‘헌팅 트로피’처럼 쓰레기들을 전시하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보를 전해준다고 하네요!

 


 

일부 학자들은 이렇게 지금처럼 맘껏 누리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는 마지막 세대가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합니다. 우리가 파괴한 환경은 지금 당장은 우리를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미래 세대의 터전을 빼앗는 일이라고 말이지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난 의외의 ‘환경 맛집’ 미스터 부우 부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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