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020년 1분기 가입자 1,577만명 증가… 매출액 전년대비 27.6%, 영업이익 2배 증가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자리에 넷플릭스가 왕국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년 1분기(1~3월) 실적을 보면, 앞으로 넷플릭스의 위치가 콘텐츠 업계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할지가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액은 57억 6769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7조 1천억원이 넘는 돈입니다. 우리나라 만화-웹툰 시장 전체가 이제 막 1조원 시장을 돌파한 것을 생각하면, 1분기에만 한국 만화시장의 6~7배가 넘는 매출을 올린 셈입니다. 이 수치는 2019년 1분기 대비 27.6%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 9억 5,800만 달러, 순이익 7억 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가입자는 1분기 동안 1,577만명이 증가해 당초 예상했던 7-800만명의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로써 넷플릭스 전세계 가입자 숫자는 1억 8,286만명에 이릅니다. 국내 가입자 역시 크게 증가해 27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 가입자들의 결제금액 총액은 지난 3월 362억원으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넷플릭스가 우리 삶 더 깊은 곳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금액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한 내용만 합산한 것으로, LGU+ 또는 앱스토어 결제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전세계 OTT 서비스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넷플릭스가 코로나19 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콘텐츠 시장의 절대 강자, 넷플릭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와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가 함께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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