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함께 애니메이션 콘텐츠 강화 계획 발표

넷플릭스는 3월 12일(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아니마, 서블리메이션, 데이비드 프로덕션등과 콘텐츠 제작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 예정으로 밝혀진 작품은 <얼터드 카본>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얼터드 카본: 리슬리브>와 <드래곤즈 도그마>, <스프리건>등입니다. 

 

 

특히 스튜디오 아니마가 제작하는 <얼터드 카본: 리슬리브>는 250년 전 죽음으로 봉인된 죄수가 새로운 육체를 얻어 되살아난 후 살인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으로 SF 장르의 팬들에게 호응을 얻은 작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우보이 비밥>등의 제작진으로 참여했던 사토 다이가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일본 콘텐츠 총괄 디렉터인 존 데르데리앙은 “전세계 애니메이션 팬과 창작자에게 넷플릭스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고 전하며 “전세계 190여개국의 팬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멋진 작품을 즐겁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협업 소식에 업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시장의 입장에선 거대자본의 유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넷플릭스와 제작사의 계약 방식 등을 고려해 볼 때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영화, 드라마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전문 제작사와 협업하는 것이 2019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의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과 유튜브의 자체 콘텐츠 확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웹툰의 경우도 <마음의 소리>가 공개되어 있는 가운데 2019년 천계영 작가의 <좋아하면 울리는>의 실사 드라마화가 예고되는 등 활발한 미디어믹스를 보이고 있어 넷플릭스에서 제공되는 일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초국가적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2019년 더욱 활발해질 웹툰의 미디어믹스 시장에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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