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튜디오 드래곤 이어 JTBC와도 손 잡는다… 3년간 오리지널 작품 20여편 제작하기로

전세계 최대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지난주 스튜디오 드래곤의 주식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약속했습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CJ ENM의 드라마 제작사로, 넷플릭스는 스튜디오 드래곤의 주식 4.99%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또한 협업을 통해 3년간 스튜디오 드래곤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맡고,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한국 콘텐츠 일부를 전세계에 선보일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의 반경을 넓히게 된 넷플릭스는 이번에는 JTBC와 콘텐유통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11월25일 JTBC 자회사인 JTBC콘텐트허브와 3년간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넷플릭스는 2020년부터 전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 JTBC의 프라임 타임 드라마 20여편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양사는 협의를 통해 넷플릭스에 유통할 드라마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렇게 확보한 드라마의 글로벌 시장 독점유통권을 확보하는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타이틀로 세계 각국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OTT 전쟁이 콘텐츠 확보 전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디즈니+와 애플TV, 아마존 프라임보다 먼저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 넷플릭스가 발빠르게 현지 콘텐츠 제작 및 유통사와 손잡고 드라마 분야에서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넷플릭스가 체결한 협업관계는 3년으로, 디즈니+가 아시아 지역에서 런칭할 2-3년 뒤에는 지형이 변할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JTBC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양사 간 신뢰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습니다”라며 “단일 계약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회사 대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넷플릭스 관계자는 “전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JTBC가 제작하는 품격 있는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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