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지난 2017년 개발을 시작한 불법웹툰 추적 기술인 “툰레이더”를 26만여건의 불법웹툰을 공유했던 ‘어른00닷컴’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2017년 개발해 지난해 밤토끼 검거에 공조했던 툰레이더는 웹툰에 미리 심어놓은 사용자 식별 정보로 웹툰 불법 복제 및 유포자를 추적하는 시스템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2017년 여름부터 적발한 아이디에 대한 구매증거를 수집, 부산지방경찰청에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툰레이더는 불법으로 업로드 된 이미지를 인지한 후 평균 10분 이내에 불법 유출자를 특정해 적발하고 재접근을 차단한다고 네이버웹툰은 전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 추가 개발된 ‘웹툰 불법유출 예측 시스템’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불법 공유 패턴을 예측, 불버 공유 행위가 의심되는 아이디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이처럼 웹툰 유통사와 경찰의 지속적인 공조 속에서 대형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하는 쾌거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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