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독일 서비스 개시… 글로벌 서비스 확장 박차 가한다

 

네이버웹툰이 독일어 서비스를 지난 3월 31일부터 시작했다고 알렸습니다. 2019년 11월 스페인어,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4개월만에 새로운 유럽권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독일을 기점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월간 순 사용자 수(MAU) 7,200만명을 돌파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1위 사업자의 노하우로 독일에서도 웹툰 생태계를 넓혀나갈 방침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남미 등에서도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웹툰 산업을 성장시켜왔습니다. 마치 테라포밍을 하듯, 상대적으로 웹툰이 약세이거나 아예 웹툰 문화가 없는 지역에 웹툰을 선보여 작가와 독자를 확보하는 것이 네이버웹툰의 해외진출 전략의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웹툰이 자리잡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현지 창작자들을 꾸준히 발굴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알리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웹툰 IP의 원천콘텐츠로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으로 만화 콘텐츠가 대중화되어 있고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만화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네이버웹툰이 독일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먼저 국내와 영어권에서 발굴한 콘텐츠 중 서구권에서 인기가 좋은 20여 개 작품을 독일어로 번역해 현지 사용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한국 작품인 <여신강림>, <재혼황후>, <전지적 독자 시점>, <더 복서>를 비롯해, 미국 작품 <Lore Olympus>와 <Unordinary> 등이 독일에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어 출시 당시에도 한국과 미국에서 발굴한 작품 중 인기와 작품성이 입증된 콘텐츠를 내세워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독일에서도 성공을 점쳤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양질의 콘텐츠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웹툰 독자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이후에는 로컬 창작자들과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해 현지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독일에서도 웹툰 생태계가 자리잡을 경우, 국내 웹툰 창작자들과 작품들의 독일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남미에서 웹툰의 성장 가능성을 검증한 만큼, 이번 독일어 버전에서는 출시와 함께 유료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기존에는 해외 진출 초기에 무료 서비스만을 선보인 뒤 유료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유료 콘텐츠 거래액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8,2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전역에 웹툰 생태계를 만들어오면서 한 지역의 콘텐츠가 다른 지역으로 연결되는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독일 독자들도 네이버웹툰의 다양한 작품들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들도 독일 언어권의 작품들을 곧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웹툰이 독일에서도 문화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지 창작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1월 네이버웹툰이 인수한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를 발표하면서, 웹툰과 웹소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스토리텔링 IP를 갖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1분기 공격적인 투자와 독일을 기점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네이버웹툰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2021년 2분기가 막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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