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장터를 출시한다

 

 

네이버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장터 ‘프리미엄 콘텐츠’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의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 ‘프리미엄 콘텐츠’는 일부 콘텐츠 제공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최근 일부 언론사와 언론사가 운영하는 뉴미디어팀 등을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스마트 스토어’개념으로, 소상공인들이 직접 자신의 제품을 네이버를 통해 판매하는 ‘스마트 스토어’처럼 네이버를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콘텐츠 내용, 구성, 금액 등은 모두 콘텐츠 제공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텍스트부터 이미지, 영상까지 콘텐츠 형식도 다양합니다. 이후 네이버는 공연 전시 등 라이브 콘텐츠도 유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4월 중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상반기 중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는 이미 제휴를 맺은 콘텐츠 제공자들과 먼저 서비스를 오픈하고, 장기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해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입니다. 말 그대로 전국민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돈을 벌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콘텐츠 창작자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네이버 블로그에 적용돼 있는 편집 툴인 ‘스마트에디터’, 네이버페이의 결제 툴, 네이버TV 라이브 기능 등을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쇼핑 및 페이에 적용된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판매·정산하고, 구독자 대상 프로모션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구독자 통계도 제공하게 됩니다.

 

이번 프리미엄 콘텐츠 출시는 국내외 유료 콘텐츠 소비 방식을 노린 전략으로, 해외에서는 창작자를 유료 후원하면 리워드로 콘텐츠 등 혜택을 받는 ’패트리온‘, 뉴스레터를 유료 구독할 수 있는 ’서브스택‘ 등 이미 관련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상반기 중 카카오톡 기반으로 창작자를 구독하고 유료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모든 콘텐츠가 경쟁하는 시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포스타입에서도 장르와 매체에 상관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오픈되어 있지만, 이미 규모를 확보한 네이버의 참전은 조금 다른 의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팟캐스트 등 음성 콘텐츠들이 빛을 볼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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