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의 대표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PV영상이 미국 LA에서 열린 ‘아니메 엑스포(Anime EXPO)’ 2023에서 최초 공개됐습니다. 행사 개최를 기념, 카카오페이지에서도 <나혼렙> 애니메이션 캐릭터 P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7월 1일부터 4일간 미국 LA에서 진행된 아니메 엑스포는 북미를 포함한 세계 각지의 팬들이 한데 모이는 페스티벌입니다. 올해에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제작사 디앤씨웹툰비즈가 원작사로 참여,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PV를 최초 공개해 현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입니다.
1분 30초 가량으로 제작 된 캐릭터 PV영상에선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과 더불어 등장인물, 각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 라인업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팬들의 환호를 모은 건 단연 움직이는 캐릭터로 재탄생한 주인공 성진우와 주요 등장인물의 비주얼이었습니다. 성우로는 성진우 역에는 <도쿄 구울>의 시바시 슌이치, <보루토>의 고카이, <최애의 아이>에서 모리모토 켄고 등을 연기한 반 타이토 성우가 낙점됐습니다. 성진우의 조력자 유진호 역에는 <스킵과 로퍼>의 후쿠다,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프로듀서 등을 연기한 나카무라 겐타, 백호 길드의 마스터이자 S급 헌터 백윤호는 영화부터 게임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토치 히로키 성우, 최종인 역에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차해인 역에는 <귀멸의 칼날>, <체인소 맨>등 인기작을 포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에다 레이나 성우가 캐스팅됐습니다. 이 외에도 우진철 역에 후루카와 마코토, 고건희 역에 긴가 반죠 등이 캐스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카카오페이지 유튜브 갈무리
감독에는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War of Underworld>와 <체인소 맨> TVA 5,6화를 포함해 수많은 작품의 원화를 담당했던 나카시게 슌스케가, 시리즈 구성에는 다양한 작품의 구성을 담당했던 키무라 노보루가 감독과 구성을 맡고 A-1 픽쳐스가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습니다. A-1 픽쳐스는 소니 계열사인 애니플렉스의 자회사인데, 애니플렉스는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구독서비스 ‘크런치롤(Crunchroll)’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본편은 꼼꼼한 제작 과정을 거쳐 오는 겨울에 론칭될 예정이라고 카카오엔터는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지도 행사 개최를 기념해 4일 오후 9시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캐릭터 PV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17일까지 2주간 원작 웹툰 20화를 무료로 공개하며, 3시간마다 무료로 회차를 관람할 수 있는 ‘3시간마다 무료’(3다무) 프로모션이 웹소설과 웹툰 모두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최초공개 행사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열렸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지향, 소니 계열사와 협업 등 그럴 이유가 차고 넘치지만, 한국의 만화축제에서는 이런 행사가 펼쳐지지 않는다는 점을 한국 만화축제들은 한번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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