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 ‘헤븐 투 헬’의 김종훈 작가는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에 발생한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등록하였습니다.
김종훈 작가는 성인등급 작품인 ‘살생부’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신작 ‘헤븐 투 헬’ 역시 성인등급작품으로 연재 시작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내용에 대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종훈 작가는 이와 관련하여 블로그를 통해 ‘만화의 스토리 보다는 여험문제에 이목이 보다 쏠리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최근 <헤븐 투 헬> 댓글에 달린 의견들에 대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일단 먼저 여러독자분들이 제기해 주신 비판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라며 ‘이번화에 여주인공이 피해자에게 거친 언사를 하는 것 역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 이야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묘사했다고 해서 그것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며 캐릭터 역시 결핍과 상처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제가 이 장면을 그린 이유는 상황을 피해자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용서가 능사는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라 관련 장면에 대한 상황 설명과 함께, ‘다만 너무 캐릭터성을 강조하다보니 피해자의 상처를 가볍게 다룬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캐릭터성이 달라지지 않는 내에서 게시된 작품 전반에 걸쳐 삭제조치했습니다‘라 의견에 따른 작품 수정 내용을 사과와 함께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작품의 주 타켓층을 젊은 성인남성으로 설정하였고, 남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성적판타지가 표현된 것도 사실이며, 타켓층에서 벗어난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라 의견을 남겼습니다. 또한 이것은 ‘작품의 색깔’과 관련된 부분이라 바꿀 수 없으며, 가상의 세계 속 이야기라는 점을 고려해 달려 의견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정당한 비판이라면 작품의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는 한에서 받아드릴 생각입니다’라며 ‘부디 인격을 공격하지 않는 언어와 표현으로 댓글을 남겨 주십시요’라 양해의 말을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