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표절 의혹 RPG게임 “귀살의 검” 서비스 종료

국내 개발사가 제작한 모바일 RPG게임 “귀살의 검”이 6일만에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개발사 텐나인은 내일(29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을 공식 카페를 통해 전했습니다. 

 


 

출시 직후부터 <귀멸의 칼날>과 캐릭터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이 게임은 <귀멸의 칼날>뿐 아니라 국산 모바일 RPG게임인 “소드마스터 스토리”와의 유사성으로 다수의 커뮤니티 등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해 왔고, 해당 이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 독자들에게 퍼져 일본 독자들 역시 비판에 나섰습니다.

 

 

<귀멸의 칼날> 등장인물들

 

 

<귀멸의 칼날>은 도깨비에게 가족을 잃고 그에 대해 복수를 하기 위한 탄지로의 여정을 그립니다. “귀살의 검”은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 타츠야가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개발사 텐나인은 캐릭터 디자인 뿐 아니라 플롯까지 비슷하며, ‘각성’시의 모습 등 다양한 세부 설정까지 비슷하다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개발사 텐나인은 처음 문제제기에 “시대적 배경, 기모노 만으로 표절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귀살의 검”은 <귀멸의 칼날>과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비판이 계속되고 논란이 커지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판단하기 애매한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 캐릭터 디자인, 플롯과 세부적 설정까지 따라한 게임에 “부끄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2020년에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사건에 서비스 종료 소식에도 불구하고 거센 항의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화장품 회사의 애니메이션 상품 발매 소식에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느냐”는 질문이 가장 먼저 나올 정도로 소비자의 저작권 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몰상식한 제작자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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