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이은 “주술회전”, 15권 누적 3,600만부 돌파

 

역대급 흥행기록을 세운 <귀멸의 칼날>이 완결을 맞고 그 다음 타자가 연이어 등장했습니다. 바로 아쿠타미 게게의 만화 <주술회전>입니다. 주술회전의 신간인 15권의 초판 발행부수는 150만부에 달합니다. 15권에 ‘초판 100만부’를 넘게 된 셈인데, 14권까지는 초판 100만부에 들지 못했던 작품의 발행부수가 15권에 들어 급격하게 늘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디지털 버전을 포함한 누계 발행부수는 3,600만부로 추정됩니다. 1월 13일 시점의 누계 발행부수가 2천만부, 1월 26일 시점에는 2,500만부, 2월 9일에는 3천만부로 집계됐습니다. 결국 2달도 채 안 되는 시간동안 1,600만부가 증가하며 파죽지세로 발행부수가 늘고 있습니다.
<귀멸의 칼날> 흥행처럼 <주술회전>역시 TV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급격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이 시작된 2020년 10월 시점 발행부수는 850만부에 불과했지만, 5개월만에 발행부수가 4.2배 증가한 셈이니 애니메이션 효과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 만화의 성장세는 무섭지만 내수시장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명세를 타긴 하지만, 시장을 점유율은 프랑스 등 유럽권 일부를 제외하면 문화적 영향력에 비해 시장은 작은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과 연계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미디어믹스 구조가 완성되어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일본 만화시장은 23% 성장률을 기록해 6조원 시대를 개막했습니다. <귀멸의 칼날>이 신호탄을 쏘아올린 ‘주간 소년 점프’의 새 시대를 <주술회전>을 비롯한 작품들이 이어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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