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만화 불법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 폐쇄, “만화도 구매하고 감상하는 콘텐츠라는 인식 변화 필요”

국내 최대 만화 불법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가 폐쇄되었습니다. 현재 사이트에는 ‘현재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확인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서비스 접속이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웹툰인사이트 확인 결과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에 있으며, 특사경에서는 현재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진행 중에 있는 사항으로 자세한 내용을 현재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해당 성과는 문화체육관광부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저작권보호원 등의 노력으로 가능하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불법 공유 사이트들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지난 7월에는 국내 최대 웹툰 불법 공유 사이트인 ‘밤토끼’와 함께 ‘장시시’ 등 8개 사이트 폐쇄 등과 같은 성과 등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마루마루’ 서비스 종료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 청원글과 SNS를 통해 ‘마루마루 폐쇄를 하지 말아주세요’와 같은 글들이 등록되고 있어 큰 충격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마루마루’는 국내 웹 트래픽 순위 20위에 포함된 대규모 만화 불법 공유 사이트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운영되며 업계에 연간 1조원 이상의 큰 피해를 안겨 준 사이트입니다. 이와 같은 업계에 큰 피해 준 ‘마루마루 폐쇄 반대 의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 11월 21일 기준 청와대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10개 이상의 마루마루 폐쇄 반대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

 

 

업계 한 관계자는 “마루마루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였습니다. 큰 피해 규모와 함께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만화는 무료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폐쇄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만화 또한 타 콘텐츠와 같이 ‘구매하고 감상하는 콘텐츠’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라 의견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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